님들 인생 조언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나인느 30대 초반입니다.
친구들 모임 8명이 있는데 2명만 결혼 못했고(?) 나머지는 결혼도 하고
애기도 있습니다.
8명이서 계모임을 한지가 어느덧 10년?정도 지난 것 같습니다.
요즘따라 계모임에서 혼자 빠지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하고있습니다.
(돈만 따로 안모우고 연락은 그대로)
이유를 생각해봤는데.
1. 8명중에서 2명정도가 맘이 안맞는 친구가 있다. 어릴떄는 좋았는데 중간에 트러블도 있고 나이를 먹고 나니 서로서로 가정에 바쁘고
대화를 해도 점점 안되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2. 거의다 결혼해서 와이프도 다같이 보고는데 고부갈등, 남편까는 이야기만 합니다. 너무 듣기 싫어짐. 감성소모 너무 심함 지침.
3. 어느덧 다같이 놀러가자는것도 몇년동안 안가고있음. 흥미를 잃었다고 확실하게 느껴짐.
어렸을떄는 다 같이 보고 이런저런 이야기하면서 즐거웠는데 지금은 굳이 왜 봐야하지? 라는생각이 점점 강하게 드는것같습니다.
님들도 이런경우 있나요?
인생선배님들 도움받고싶습니다.
감사합니다.
하시는일 모두 잘되시길 바랍니다.
건강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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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도 없고 불편한 모임을 지속할 필요가 있나싶네요..ㅎㅎ
개인적으로 친한친구만 따로 만나시는게 나을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