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는 너무 힘들다

선질문.
사람이 정신적으로 많이 힘들면 잠수를 어디까지타보셨나요? 다들 힘들때 여친, 남친에게 연락도 하고싶지않은건지.. 궁금합니다


30대 초반커플이야
 
남친은 최근에 사업시작했는데,
 
전 직장 퇴사할때 일이 꼬여서 그거 때문에 스트레스 받고있는중..
 
너무 스트레스받고 힘들어서 아무랑도 연락안하고싶다면서
 
시간 가지자고 해서 알겠다고 했어.
 
약속하기로한 날짜가 됐는데도 연락이 없어서 내가 먼저 연락하니
 
더이상 내 연락이 반갑지않다고 말하길래
 
끝인가보다생각하고 내가 먼저 헤어지자고 얘기했어ㅠ

상대방도 딱히 안붙잡고..그렇게 끝났거든
 
근데 아직 내가 너무 좋아해서..헤어지자고한거 엄청 후회하고 담날 바로 붙잡았는데 안잡히더라...ㅎㅎ
 
난 아직 많이 좋아하는 상태에서 헤어진거라
 
몇주 지났는데도 힘들어서
 
전화했는데 그 연락이 잘되서 얼굴보고 얘기했고, 다시 사귀기로 했어
 
음..그런데 아직 오빠일이 해결된것도 아니기때문에 데이트는커녕 연락도 안하고 있어;;
 
두루뭉실하게만 얘기들은 상황이고 자세하게는 잘몰라
 
일이뭐가어떻게되서 힘든건지...
 
분명 재회하고나서는 기다리는게 힘들지않았거든?
 
시간 갈수록 이대로 헤어지는건 아닐까 걱정도 되고..
 
나는 상대방 힘들때 힘이 되어주는 존재가 되고싶은데
 
그게 아니라서 속상하기도하고..ㅠ
 
일은 해결됐는데 안보고 연락안한만큼 마음이 멀어지면어쩌나..걱정도되고ㅎㅎ..
 
답답해서 익명의 힘을 빌려서 털어놓는다

두서없는 글 봐줘서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