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사 거른다

울 회사서 그제 성관련 교육을 함.
노무사 한 분이 외부에서 오셔서 강의를 진행했고
나름 중립기어 지키시며 열강을 하시던데
중간중간 의아한 점도 있었으나 그냥 그냥 봐줄만 했고
공감 가는 부분도 있었음

그런데 끝나기 20분 전부터 아주 지랄나더라
우리나라 2018년 성인식 수준을 보여주는
 성폭력  사례라고 들고온게 4개가 있는데
그 중 하나가 "이번생은 처음이라"라는 드라마에서
주인공이 겪은 일을 보여줌

아닠ㅋㅋㅋㅋㅋ 드라마 내용을 실제 사례라는 뉘앙스로
들고 왔는데 동기들이랑 순간 벙쪄가지고 어이 털리더라

또 미투하는 사람들이 돈을 요구하는 거는
돈 말고 다른 방법으로 보상받을 방법이 없기 때문에
돈을 요구하는 건데 그걸 가지고 꽃뱀으로 몰아간다!!
라고 하시든데...
경찰에 알리지도 않고 그냥 고소미부터 먹인다고 협박하며
돈부터 달라고 하는 사람들을 왜 꽃뱀으로 부르는지 모르는듯.

ㅇㅎㅈ의 경우 아직 공판 진행 중인데
권력을 이용하여 성폭행을 저지른 사례라고 보여주면서
그 비서를 피해자, ㅇㅎㅈ 가해자로 딱 짚어서 보여주는게..
노무사라는 분이 이런식으로 해석하는게 어이가 없었음

요약
1. 회사에 노무사 분이 오셔서 강의함
2. 후반부로 갈수록 이상해짐
3. 드라마 내용을 실제 성폭력 사례로 소개
4. 꽃뱀이 왜 꽃뱀인지 모르는 듯 (의견 다를 수 있음)
5. ㅇㅎㅈ은 공판 중이고 심지어 1심 무죄인데 ㅇㅎㅈ 가해자 비서 피해자로 짚어서 강의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