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있었던 무서운 썰

나는 측량쟁이임 오늘 해당지가 약간 산골짜기로 쭉 들어간 밭이었음 인적도 드문 곳이고 밤이면 멧돼지, 고라니들 놀이터 되는 곳이라 민원인도 최근엔 농사 안짓는 곳이라고 말하더라 어째뜬 측량을 하는데 너무 수풀이 우거져서 팀장님이 폴대 잡고, 내가 낫질 하면서 농기계 창고건물 뒷 쪽으로 갔는데 갑자기 유리깨지는 소리와 함께 욕이 걸쭉하게 들리더라 너무 무서워서 팀장님, 민원인이랑 바로 도망쳐서 기계보던 대리님 근처로 뒤 도 안보고 튐... 보니까 왠 노숙자가 술에 꼴아서 창고에서 누구냐고 욕하면서 나오더라 분명 민원인 땅과 창고 건물인데 최근에 농사를 안지어서 폐가인 줄 알고 노숙자가 거기서 살았나봐... 경찰에 신고하고 경찰있을 때 후딱 측량하고 나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