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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직만 9년차 지친다

qsba6wnB 11 254 2
진상 부리고, 화내고, 소리치는 사람들 처음엔 재수없는날이였네 하고 넘겼는데  이젠 상대하다보면 하루하루 마음에 병드는게 느껴진다.

11 Comments
UNgITxzS 2019.10.19 20:51  
사람 상대하는거 진짜 힘들지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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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sba6wnB 2019.10.19 23:59  
[@UNgITxzS] 응 이제 지쳐..ㅋㅋ
다른일 해야되나 생각중인데 기술이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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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x4aLYPe 2019.10.19 20:52  
진짜 그런일 하고나면 세상에 병1신많다고 느낌? 하기전이랑 어떄 사람보는 마음ㅇ가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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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sD9MgGz 2019.10.19 20:54  
[@2x4aLYPe] ㅇㅇ + 노인혐오 +거지혐오증 생김
qsba6wnB 2019.10.19 23:59  
[@TsD9MgGz] 맞어 혐오생기더라
TsD9MgGz 2019.10.19 20:54  
나도 서비스직이라면 서비스직인데 한귀로 흘리는 스킬을 가지게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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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sba6wnB 2019.10.20 00:00  
[@TsD9MgGz] 다 담아두는 스타일이라 흘리는 사람보면 부럽드라
3VDbatqH 2019.10.19 22:03  
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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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lVndeeb 2019.10.20 10:34  
음식점 서빙알바할때 처음으로 인간 혐오증이 생겼었음.. 특히 애기부모들.. 보면 바로 그냥 대가리 깨고싶었음.
원래 나는 애들을 싫어하지도 좋아하지도 안고 그냥 별생각없었음. 근데 알바 몇개월 하면서 애기가 매장에서 뛰어다니는거보니까 '걷어차버리고싶다' 이런생각들었는데 나도 놀랬다.. 내가 이런생각을 했다는거에..
사장님한테 솔직하게 말하고 그만뒀는데, 사장님도 이해해주시더라..

그리고 조금 지나서 다른 알바 찾아보는데.. 사실 서비스직말곤 거의 없잖아? 있어도 몸을 엄청 굴리고..
영화관 알바했는데 딱 사람이 반으로 나뉨. 친절한사람이랑 좆같은새끼로
좆같은새끼는 지가 영화시간 넘어서왔으면서 번호표 다 쌩까고 자기먼저 해달라고 우기는새끼.. 먼저오신분들있으니 번호표 뽑아달라해도 끝까지 버티고 ㅋㅋ
표검사하는데 6살은 된거같은 애 표는 안삿길래 한명은 안보시나요? 이러니까 자기 애는 48미만이래 ㅋㅋ 애가 말도하고 뛰어다니는거 다 봤는데.. 자꾸 들어가려고 하길래 무전치니까 직원이 와서 인솔해감. 결국 표사왔는데 들어가면서 나보고 그러더라 "융통성이 없네~ 저번엔 어쩌구" 이러더라 ㅎㅎ
결국 나중에 그만두기전에 나도 말 놨음 ㅋㅋ
"어 3시꺼 영화줘바" 이러길래 "어떤거" 하니까 처다봐 ㅋㅋ 그래서 "어떤거" 한번 더 하니까 표정이 물음표야 ㅋㅋㅋㅋ 그러다가 왜 반말이니 뭐니 하길래 니가 반말하길래 나도 했는데 문제가되냐 이러다 직원이와서 중재하고 나중에 면담했음 ㅎㅎ
금액이 문제가 아니라 갑질을 하면 안되는건데 내가 여태 만난 손년놈들은 꼴랑 1만원 언저리 쓰면서 사람을 노예로 보더라 ㅋㅋ
제일 기억에 남는 사람은 할망구인데 번호표 다 쌩까고 슥 오더니 "11월 15일 영화 편성표 줘바" 이럼. 이런게 처음이라 당황해서 좀 어버버댓음. 그러다 정신차리고 "다음달꺼는 아직 나온게 없어서 알려들게 없다" 이러니까 이해를 못한건지 왜 안나왔냐 이러면서 다시 따지듯 물어봄. 다음주도 아니고 다음달꺼는 아직 안나왔다. 뭐가 개봉하는지더 모르는데 어떻게 알고 편성표를 드립니까.. 이러니 그럼 자기 번호를 알려줄테니까 편성표 나오면 전화하라더라 ㅋㅋ 핸드폰 보니까 스마트폰이길래 "스마트폰이시면 검색하시면 바로 나와여 ㅎㅎ" 이러니까 "내가 그걸 했으면 여기 안왔지!!" 소리치길래 ㅈ같아서 나도 웃으면서 "그럼 스마트폰 왜쓰세요? 쓰지도못하는거?" 이러니까 나감 ㅋㅋ


내가 많은 나라를 다녀본게ㅜ아니지만 서비스직 무시하는건 한국이 최고다. 조금이라도 자기가 갑인것 같다 싶으면 갑질하고 아주 대단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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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Z1rnJEX 2019.10.20 14:18  
[@HlVndeeb] 다른건 이해하는데 할머니는 스마트폰 사용방법 잘 모르실건데 ...
좀 잘 대해주지 그랬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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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ILkFkbg 2019.10.22 00:37  
사회복지직 공무원이시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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