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때문에 주위사람이랑 멀리해서 생기는 죄책감은

그냥 참는 것 외에는 방법이 없다는건 알지만
매번 참지못할 만큼 아프다..
참으면 목표는 이루지만 참지못할 고통이 오고,
참지않으면 고통은 없지만 목표는 이루지 못하는..

왜이렇게 가슴이 아플까
죄책감을 못 느끼는 그런 소시오패스가 되고 싶다

맞아도 맞아도 맷집은 강해지지만 고통은 절대적이듯
매번 있는 죄책감과 외로움은
철창안에 있는 개돼지가 세상과의 단절을 단념하듯
어쩔 수 없이 견뎌내어지지만
아픈것은 매순간 새롭다 형용할 만큼 아프다

사랑받고 싶고 기대어 포근함을 느끼고 싶고
사랑해주고 싶고 버팀목이 되고 싶다

겨우내 불었던 칼바람은 지나갔건만
내 마음속엔 아직 가시지 않고 쓰라리게 하는구나

아프지만 청춘이다
견디어라 마음아

아 힘들구나
아 정말 외롭구나
아 새로운 죄책감이구나
아 또 견디어야 하는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