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이크를 스'테이크'했습니다

일산 레오네2호점입니다

처음엔 1호점 가려했는데 예약이 다 차있어서 2호점을 안내 받았습니다
리뷰를 보니 1호점은 공간이 좀 작다고 하는데 2호점은 넓고 분위기 좋더라구요

안심스테이크랑 게살로제파스타 이렇게 두개 시켰는데
배고파서 파스타는 나오자마자 먹느라 사진을 못찍었어요
한입 먹었는데 진짜 맛나서 허겁지겁 먹다보니 사진 찍을 비쥬얼이 아니더라구요

고기가 참 작아 보이죠???

네 작습니다 180g이었으니까요
근데 진심으로 맛있었습니다 충격적이었어요

지금까지 3, 4만원대 스테이크는 종종 먹어봤는데
그렇게 맛있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고 이 돈이면 고기 맛집을 가서 2인분을 먹겠다 하며 후회하면서도 또 칼질하고픈날에는 먹곤했는데

와 클라스가 다르더군요
안그래도 작은 양이다보니 좀 얇게 썰어서 먹었음에도 육즙이 크..

지금까지 먹은 스테이크는 양념이 없으면 뭔맛으로 먹나 싶을정도로 맛이 심심했다면

이건 고기가 다하더라구요
옆에 있는 채소는 맛을 더 다채롭게 해주고 정말 만족스러웠습니다

스테이크란게 원래 이런건지 잘 모르겠으나.. 한점한점 먹을때마다
아.. 돈 많이 벌어야겠다.. 돈 많이 벌어서 이런것 좀 자주먹고싶다 하며
삶에 의욕을 태워주더군요

스테이크가 진심 맛나서 스파게티 언급은 별로 안했지만 스파게티도 굉장했고 소스를 싹싹 긁어 먹었네요
공깃밥하나 달라해서 비벼 먹을 뻔..

스테이크는 5.9
파스타는 2.6 하는데 돈값하는 음식점었습니다

혹시 스테이크 잘하는집 있다면 정보 좀 부탁드려요

ps. 기만자가 아니라 술담배커피 안하고 옷도 안사고 친구도 없어서
남는 돈을 다 먹는거에 써서 그래요 주륵..

그럼 이만 찡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