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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만에 하는 생존신고

나경 8 220 16 0


 



안녕하세요 가끔 업로드하고 눈팅하는 나경입니다.

개집에는 근 일주일만에 글을 올리는 것 같네요


지난 주말에 아버지께서 갑자기 먼 길을 떠나셔서

장례식 치르고 편안하고 공기 좋은 곳에 잘 모셔드리고 이런 저런 물건 정리들도 좀 하고 왔습니다.

항상 남의 일이었다가 처음으로, 갑자기 내 일이 돼서 그런것인지 조금은 정신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이렇게 떠나실 줄 몰라서 정신없이 상 치르고 서류 정리하고 하고 있는데

현실감이 계속 없다가 얼추 끝나고 나니 이게 현실이라는게 확 느껴집니다

정리를 하고 나서 보니 제가 성인이 되고 난 후 아버지와 함께 찍은 사진 한 장이 없더라구요

이렇게 될 줄 몰라서 그랬는지, 아니면 귀찮아서 그랬는지

어찌 되었든 이곳에 계실때 뭐라도 좀 해놓을걸 하는 후회가 밀려오고 있습니다.

다른분들께선 소중한 분들의 사진이나 영상 같은걸 조금씩 남겨놓으시는게 어떨까 하는 생각이 많이 드네요.

물론 저도 다시 시작할 일상에서 어머니의 흔적을 많이 남겨보려고 합니다.


저는 많은 분들의 배려로

일상으로 돌아갈 준비를 조금 천천히 하고 있습니다.

예전과 똑같을 수는 없겠지만 다시 열심히 재밌게 살아가보도록 하겠습니다.



일상으로 돌아오고 나면 다시 간간히 업로드도 하고 하도록 하겠습니다 물론 저의 재미를 위해서요

글이 두서도 없고 뒤죽박죽이네요

모든 분들이 편안하고 즐거운 하루하루를 보내시길 바랍니다

8 Comments
강인경 2021.06.18 15:23  
좋은 곳 가셨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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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개동 2021.06.18 15:25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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썸퍼 2021.06.18 15:36  
명복을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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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심슐사 2021.06.18 15:58  
이제 집안의 대들보 역할을 선생님께서 하셔야 하니 더욱 더 힘내셔야 합니다.
분명 좋은곳에서 지켜보실 아버님께서도 든든하게 잘 헤쳐나가는 모습을 보시면 아들 하나 잘 키웠다라며 뿌듯해 하실겁니다.

40이 훌쩍넘은 저도 겪어보.지 못한일이라 감히 뭐라고 말씀드리기 어렵지만 슬기롭게 잘 헤쳐가리라 믿습니다.
힘내시고!! 화이팅 하시고!! 주변에 같이 힘들어 하실 가족분들 더 챙기시고!!
그리고 진심어린 마음으로 좋은곳에서 선생님을 바라보며 뿌듯해 하실 아버님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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둔탱 2021.06.18 16:15  
퐈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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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여행 2021.06.18 16:23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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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씌 2021.06.18 18:12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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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빵맨 2021.06.18 19:49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럭키포인트 11,435 개이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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