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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리
3 Comments
푸우 2020.01.15 12:25  
주성치님 오랜만에 뵙습니다 ㅎㅎ

올려주신 자료 항상 너무 재밌게 보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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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뭉이 2020.01.15 12:47  
지리까지 파악해서 이야기를 들려주시는 ㄷ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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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uat 2020.01.16 03:24  
저도 제갈량이 진창에서 포위공성을 20여일 진행한것을 흔히 그가 '패배'했다고 결론짓는 경우를 많이 보았는데, 사실 동서양을 막론하고 진창성 정도의 중요성과 학소정도의 역량을 지닌 지휘관이 있으면 1,2년의 수성도 거뜬히 해내는 사례가 부지기수로 많기 때문에 의문점이 들었었죠. 이건 심지어 18, 19세기 전투사거리 향상(총포)와 대규모 화력(EX: 대포)를 갖춘 근대의 전쟁에서도 꽤 많이 생겼기 때문에 '아 총도 대포도 없는 옛날이라 가능했다'는 식의 결론은 말이 안됩니다.

거기다 제갈량은 기책을 선호하지 않았다뿐이지 정석적인 지휘와 통솔력은 당대의 여느 사령관을 놓고봐도 뒤지지 않는데다가 행정력까지 특급으로 갖추었던 거물입니다. 최상의 시나리오는 진창성도 함락하고 장안 초입을 휘저으면서 장합이나 위 조정에서 지원군이 오기전에 국력 소모까지 가는 것이었지만 그것만 못했을 뿐, 장합의 병력도 관중으로 도로 귀환시키고 제갈량의 군량은 소모했을지언정 전력을 동원해서 무리하거나 병력소모를 한 것도 아니었습니다. 거기에 흐름을 이어서 무도와 음평까지 먹은 걸 보면 2안, 3안의 대안도 구상하고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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