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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에 떨어져 세계전쟁을 일으킨 사나이

에그몽 1 1384 1 0

이 사람은 누굴까?



이 청년은 본래 금수저도 뭣도 아닌 아무것도 없는 킹반인이였지만 시험에 떨어진뒤 흑화해버리고 만다.


흑화한 그는 진짜 현대인 입장에서는 이게...근대..? 라고 할법한 사상을 만들어낸다. 


아무것도 없던 베이스에서 선천적으로 가지고있던 선동과 연설 능력으로 지지기반을 세우고


몇년 뒤 세계에서 손에 꼽힐정도의 사상자를 내는 대전쟁을 일으키고만다...


그리고 전쟁에서 패배한 그는 결국 자살을 택하고 마는데. 


ㅂ신같은 사상을 가졌지만 나라를 세우고 전쟁을 일으키고 결국 패해 뒤지는 사나이. 



이자의 이름은 바로 아돌프 히ㅌ







가 아닌 홍수전이라 한다. 


image.png 시험에 떨어져 세계전쟁을 일으킨 사나이

중학교 교과서에서 한번은 만나봤을 홍수전은 청말에 일어난 "태평천국의 난" 을 일으킨 사나이 인데


교과서에야 다른 자잘한 반란과 더불에 한줄처리 되는 운명을 맞이했지만 실제 역사에서 이 태평천국의 난, 혹은 태평천국운동은 정말 미친 스케일을 자랑하는 반란이였다. 


오늘은 이 태평천국의 난과 홍수전에 대해 대충 알아보자. 


태평천국의 난은 반란 자체가 일단 14년만에 진압된, 세계2차대전을 가볍게 씹어먹는 길이를 자랑하고, 이미 개ㅂ신이된 청나라는 이를 막지못해 영국,프랑스군들 마저 참여한 나름"세계대전"이기도하다. 

무엇보다 태평천국의 난으로 인한 사상자는 추정 3천만명 으로, 기아와 질병으로 인한 사망자까지 포함하면 추정치가 7천만명까지 올라가는, 역사상에서 일어난 모든 전쟁을 사상자 순으로 나열했을때 두손가락 혹은 세손가락에 뽑히는 전쟁이였으니 태평천국운동의 심각성과, 중국의 스케일을 알 수 있다. (1위는 당연히 세계2차대전)


image.png 시험에 떨어져 세계전쟁을 일으킨 사나이

태평천국의 난은 단순 반란이기도했지만 실제로 주동자인 홍수전은 우리나라로 치면 헌법상의 북한 같이 중국 영토내에 "태평천국" 이라는 나라를 세우고 실제 나라처럼 다스렸는데, 청나라 크기가 쥰내 커서 그렇지 보면 알겠지만 현대 남한이랑 북한은 가뿐히 제끼는 사이즈다. 


그렇다면 이 국제사회는 이 태평천국(영어로는 타이핑 헤븐맄ㅋㅋ킹덤ㅋㅋㅋ)을 어떻게 대했을까? 실제로 나라 취급을 했을까? 


아니 전혀. 초창기에 영국과 프랑스를 비롯한 서양나라들은 태평천국이 건국되었다는 소식을 들었을때 외교적으로 접근할려는 시도를 했으나 


image.png 시험에 떨어져 세계전쟁을 일으킨 사나이

와 미쳤다 미쳤다. 저 소식듣고왔어요 여기 수장이 기독교인이라면서요? 세상에 아시아에 기독교 국가? 그것도 우리 선교사들 쥰내 탄압하는 중국 한복판에? 우리 어쩌면 친하게 지낼수 있을지도..? ㅆㅅㅌㅊ 와 모야모야


image.png 시험에 떨어져 세계전쟁을 일으킨 사나이

ㅎㅎ 당연히 동생된 도리로써 형을 따라야죠. 


image.png 시험에 떨어져 세계전쟁을 일으킨 사나이

네? 그게 뭔소리세요?

image.png 시험에 떨어져 세계전쟁을 일으킨 사나이

그야 제가 예수 동생이니깐 예수는 제 형이죠.


image.png 시험에 떨어져 세계전쟁을 일으킨 사나이

Dead Chinese Good Chinese 



같은 이유로 서양세력은 오히려 태평천국을 적대하게 된다. 


이 홍수전이란 사람은 어떻게 예수동생이라는 개ㅂ신헛소리를 하게되었을까? 이는 바로 100년뒤 쯤 태어날 히틀러와 똑같이 시험에 떨어저 충격을 받았기 때문이라는게 정설이다.


홍수전은 본디 과거를 준비하는 유생, 즉 여러 펨붕이와같이 공무원을 준비하는 공시생이였는데, 차이점은 청나라는 사이즈에 비해 국가직 공무원 TO가 조오오오오온나 적다는 점에 있다. 홍수전은 결국 과거를 4수를 하고말고... 이제 오수생이 될거란 두려움에 결국 정신을 놓아버린다.


어느날 홍수전은 갑자기 자기가 꿈을 해몽해보니 서양의 기독교의 예수라는 자가 자기 형이라고 주장하기 시작했고 실제로 그런 사상을 기반으로 주변 사람을 모아 단순 종교운동을 넘어 반란으로 까지 이어지게 된다. 이러한 정신놓은놈이 주장하는 기독교가 정상기독교일리는 없고, 무늬만 기독교에 중국 민간신앙들을 결합한 기묘한 사이비였다.


당시 청나라는 아편전쟁으로 씹창난 (정확히는 영국의 아편장난질로 씹창난) 경제를 회복하지못하고 농민들을 더 조지면서 세수를 확보했는데, 그러니 농민들 입장에서는 부패한세끼들이 먹을거까지 빼앗아가니, 마침 구원사상 기반 종교+반청의 성격을 가진 홍수전을 환영하며 반란을 일으켜, 결국 위의 지도까지 세력을 확장하게 된다.


그러나 홍수전이 왕의 자질을 태어난건 결코 아니였다. 그런 자질을 가졌으면 진작에 과거에 붙었지 ㄹㅇ.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아랫 사람들의 파벌싸움을 감당하지도 못하고, 애초에 나라의 기틀이 제대로 잡히지도 않았고 또한 바깥에서는 앞으로 수십년은 중국역사에서 볼 이홍장과 증국번등이 무너진 중앙군을 대신에 의병을 이끌고 쳐들어 오고있었기 떄문.


image.png 시험에 떨어져 세계전쟁을 일으킨 사나이
좆됐네 이제 어쩌지 


image.png 시험에 떨어져 세계전쟁을 일으킨 사나이
어쩌긴 어째 뒤져야지

그리고 홍수전은 미래에 히틀러를 죽인 아돌프처럼 홍시콴한테 죽고 만다. 정말 비슷한 부분이 많은 두 ㅂ신이다. 시험에 떨어진다는게 얼마나 무서운 결과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지 보여주는 부분.


아무튼 요태까지 태평천국의 난과 홍수전에 대해 짧게 알아봤다.  


여담으로 결국 외국세력에 힘을 그렇게까지는 받지않고 어쨌든 스스로 진압한 반란이긴하나, 이런 ㅂ신 사이비한테 13년간 고생했다는것 만으로도 그전까지는 윌 스미스마냥 조용한 ㅂ신이였던 청나라는 제이든 스미스처럼 공식적인 ㅂ신취급을 받기 시작한다. 


또한 일반인들한테 적은 네임밸류에 비해, 중국근현대사에서 역시 스케일만큼이나 매우 관심도가 높은 주제기도하다.



-끗-

1 Comments
쟈니b굿 2021.10.20 21:26  
일국의 반란이 세계대전급. 역시

럭키포인트 3,114 개이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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