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가장 가지고 싶어했던 우리나라 문화재
때는 조선 초기, 일본은 무로마치 시대
해인사의 팔만대장경이 너무나도 갖고 싶었던 일본은
마침 조선이 건국되고 조선이 유교를 국시로 삼고 불교를 배척하자
일본은 이때다 싶어 적극적으로 팔만대장경에 대한 구애를 시작합니다
특히 팔만대장경에 관심이 깊었던 일본 주고쿠 지방의 다이묘 오우치 요시히로
그는 사신을 보내 조선과 친교를 맺고 팔만대장경을 요구합니다.
일본 사신: ㅎㅇ 무로마치 막부 주고쿠 지방 다이묘 오우치님의
가신입니다.
세종: ㅎㅇ 조선엔 왜 왔누?
일본 사신: 세종님 우리 오우치 가문은 백제 임성태자 후손임
고로 백제의 후손임. 니들이랑 같은 핏줄 ㅎㅎ
세종: 그려 기특하다. 그래서 뭐
일본 사신: 님들 이제 유교국가라면서요?
팔만대장경 우리 줘요 우리 불교신자임 ㅇㅇ
세종: 지.랄하고, 자.빠졌네 ㅋㅋ
일본 사신: 아 그럼 나 집에 안가 밥도 안먹어,
팔만대장경 내놓으셈 안주면 여기서 죽을거야
세종: ㅁㅊㄴ 개시끄럽네 걍 줘버려?
대신들: ㄴㄴ 쟤들 하나씩 주기 시작하면
나중에 뭐 더달라고 ㅈㄹ할걸요?
세종: 그렇겠지? 야 걍 인쇄본 줄테니까 먹고 떨어져
오우치: ㅅㅂ 유교국가라면서 욕심은 개 더럽게 많노
당연히 인쇄본에 만족할 수 없었던 일본은
자객을 보내 힘으로 팔만대장경을 약탈하려 합니다.
일본: 이렇게는 만족 못하지 자객 보내서 뺏어온다
세종: 역시 왜놈들 버르장머리 없는건 여전하구나
세종: 새기들아 조선 초기는
아직 왜놈들한테 휘둘릴정도로 약하지 않다
그러나 상대는 한국사상 최고의 군주 세종이었고,
세종은 이미 합천 해인사에 경비병력을 보내
방비를 강화한 뒤였습니다.
결국 일본은 팔만대장경 약탈에 실패합니다.
그럼에도 너무나 팔만대장경이 갖고싶었던 일본은
급기야 가상국가를 만드는 기상천외한 방법까지
동원하면서 팔만 대장경을 요구합니다.
1484년
조선 성종: 응? 뉘슈?
일본 사신: 흠흠. 우리는 이번에 새로 건국한 이천도국이라는 나라의 사신인데.
저기.. 혹시 팔만대장경...
조선 성종: ㅈㄹ ㅋㅋ 생긴게 딱 왜놈인데?
일본 사신: ㅋㅋㅋㅋㅋㅋ 걸렸누
조선 성종: ㅋㅋㅋㅋㅋㅋ 쳐맞기싫으면 돌아가라
1741년
조선 영조: 응? 뉘슈?
일본 사신: 흠흠. 우리는 이번에 새로 건국한 구변국이라는 나라의 사신인데.
저기.. 혹시 팔만대장경좀..
조선 영조: 야 왜놈아 아무리 그래도 좀 대사는 바꿔서 쳐야하지 않냐?
일본 사신: ㅋㅋㅋㅋㅋ
지금 소개해드린 사례 외에도 일본은 집요하게 팔만대장경을 요구합니다.
그리고 류쿠왕국도 조선과 교류하면서 지속적으로 팔만대장경판을 요구했다고 합니다.
실제로 일본이 조선에게 팔만대장경을 요구한 횟수는 무려 약 80회에 이른다고 합니다.
고려 몽고침략, 홍건적, 왜구침입, 임진왜란, 정유재란, 정묘호란, 병자호란, 일제강점기, 한국전쟁
와중에도 끝까지 살아남은 갓 팔만대장경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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