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 현실이 될 재앙 (feat. 미국 국방부)

트럼프가 당선되고 오바마 행정부의 기후변화 감축 노력을 위한 시행령을 모두 폐지했지만 미 국방부는 기후변화가 아프리카, 아시아 등의 정세를 불안하게 하고 이는 곧 미국의 안보에 부정적인 영향을 준다고 파악하여 기후변화에 대한 노력을 지속합니다.

2010년 러시아 가뭄은 중국의 식량 사재기로 이어지고 제일 큰 타격을 받는 북아프리카에서 아랍의 봄 혁명이 일어납니다. 시리아의 강경진압으로 많은 난민이 유럽으로 유입되면서 극우세력이 힘을 얻고 이는 또 자국우선주의를 강화하여 기후변화 감축에 악영향을 미칩니다. 

한국 역시 책임에서 자유롭지 못한데 석탄발전 부문 1일단 온실가스 배출량이 G20국가 중 2위로 많습니다. 동시에 식량자원의 80%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기도 합니다. 

어찌보면 한국은 기후가 급변하는 상황에서 가장 큰 목소리를 내야할 나라일지도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