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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ㄱㄱㄹㄷㅎ] 위연은 정사에서 제갈량의 오더에 충실히 따랐고 불만이 있었던 기록도 딱히 없습니다. 따지고 보면 양의가 제갈량 죽고 후계자 포지션인 양 구는걸 위연이 빡돌아서 기존의 작전 싸그리 무시하고 행동합니다. 이걸 장완이 압송해오라고 한걸 양의가 기어이 죽이고 고인모독까지 시전하며 위연네 일족 숙청까지 강행합니다.

이런 좁디좁은 심보탓에 양의는 나중에 위나라 갔으면 더 높은 직위였을 거라고 막말했다가 귀양살이를 하고, 그러는 와중에도 다른 사람들 비방하다가 갑분싸 되니까 자결합니다.

결론은 제갈량과 위연은 노 프라블럼. 하지만 양의 vs 위연은 너무 충돌이 심했고 제갈량 사후 둘 다 비참한 최후.


방통은 말 그대로 화살에 돌연사한 것이고, 관우는 죽게 내버려둔게 아니라 제갈량이 관우를 통제할 직위도 아니었고 권한도 없었습니다. 관우는 유비가 한중왕 되고 가절월을 내리는데, 한마디로 생사여탈을 대행하는 명실상부한 유비군 내의 독립군단 책임자가 된거고 제갈량은 그때까지도 군사장군 잡호장군이었습니다. 그럼 내정 2인자는 누구였냐고요? 상서령 법정이었습니다. 3인자는 누구였냐고요? 상서 유파였습니다. 가절월을 받은 사람은 유비 혹은 다른 가절월을 받은 사람이 아니면 터치불가입니다. 그래서 심지어 법정이나 유파라도 관우를 컨트롤할 힘은 없었습니다. 하물며 제갈량이 관우를 죽게 하려고 어떻게 할 방법 자체가 없었고 법정과 유파보다도 낮은 직급인데 무슨 관우를 죽게 유도했다는 음모론인지 원..

마초는 제후라서 유비군에서 막내아들 유리와 마초의 딸과 혼인시켜줄 정도였습니다.
35 Comments
뭉치 2018.07.21 13:12  
조조한테 먼저갔는데 모사진이 너무 탄탄해서 지 자리 없을거같아서 빽한거아니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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ㄱㄱㄹㄷㅎ 2018.07.21 13:14  
[@뭉치] 이말년 시리즈 보셧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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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치 2018.07.21 13:42  
[@ㄱㄱㄹㄷㅎ] 근데 제갈량이 자리욕심 많은건 사실아님? 자기자리 위협할 방통 관우 죽게 내버려두고 마초도 변방으로 보내고 위연도 엄청 견제하고
ㄱㄱㄹㄷㅎ 2018.07.21 14:19  
[@뭉치] 방통이나 관우는 약간 합리적의심이 들긴 하지만
마초는 애초에 제후 출신이라 써먹기가 힘들고
위연은 정사에선 그냥 저냥 사이 괜찮지 않음?
뭉치 2018.07.21 15:04  
[@ㄱㄱㄹㄷㅎ] 마초를 제후출신이라고 보긴 힘들지않나? 마등이랑 한수 병력 모아서 그냥 닥돌하고 무너졌는데 그래도 원소다음으로 조조한테 위협이 됬던 마초를 안써먹은건 의아함
ㄱㄱㄹㄷㅎ 2018.07.21 15:42  
[@뭉치] 그러네
그래도 제후라고 할순 없지만
한 군벌의 수장이엇으니까 다루기는 힘들었을거 같은데
Kuat 2018.07.21 17:40  
[@ㄱㄱㄹㄷㅎ] 위연은 정사에서 제갈량의 오더에 충실히 따랐고 불만이 있었던 기록도 딱히 없습니다. 따지고 보면 양의가 제갈량 죽고 후계자 포지션인 양 구는걸 위연이 빡돌아서 기존의 작전 싸그리 무시하고 행동합니다. 이걸 장완이 압송해오라고 한걸 양의가 기어이 죽이고 고인모독까지 시전하며 위연네 일족 숙청까지 강행합니다.

이런 좁디좁은 심보탓에 양의는 나중에 위나라 갔으면 더 높은 직위였을 거라고 막말했다가 귀양살이를 하고, 그러는 와중에도 다른 사람들 비방하다가 갑분싸 되니까 자결합니다.

결론은 제갈량과 위연은 노 프라블럼. 하지만 양의 vs 위연은 너무 충돌이 심했고 제갈량 사후 둘 다 비참한 최후.


방통은 말 그대로 화살에 돌연사한 것이고, 관우는 죽게 내버려둔게 아니라 제갈량이 관우를 통제할 직위도 아니었고 권한도 없었습니다. 관우는 유비가 한중왕 되고 가절월을 내리는데, 한마디로 생사여탈을 대행하는 명실상부한 유비군 내의 독립군단 책임자가 된거고 제갈량은 그때까지도 군사장군 잡호장군이었습니다. 그럼 내정 2인자는 누구였냐고요? 상서령 법정이었습니다. 3인자는 누구였냐고요? 상서 유파였습니다. 가절월을 받은 사람은 유비 혹은 다른 가절월을 받은 사람이 아니면 터치불가입니다. 그래서 심지어 법정이나 유파라도 관우를 컨트롤할 힘은 없었습니다. 하물며 제갈량이 관우를 죽게 하려고 어떻게 할 방법 자체가 없었고 법정과 유파보다도 낮은 직급인데 무슨 관우를 죽게 유도했다는 음모론인지 원..

마초는 제후라서 유비군에서 막내아들 유리와 마초의 딸과 혼인시켜줄 정도였습니다.
ㄱㄱㄹㄷㅎ 2018.07.21 17:46  
[@Kuat] 개집 삼국지킹님 오셧네
방통은 다소ㅈ늦게 합류해서
 자기 자리 잡으려고 좀 무리한감은 잇지않나요
제갈량이 배제한건 아니고
카이그린 2018.07.21 14:46  
[@뭉치] 관우도 죽게 내버려 뒀다는 건 좀 에바인데 2인자 자리 놓고 관우와 대립각을 보인 건 맞다고 생각함
그래서 형주 맡긴 거고 마초는 제갈량이 견제했다기보다는 유비가 견제했지
카이그린 2018.07.21 14:47  
[@카이그린] 근데 자기 라인 사람들 챙기고 사람 보는 눈 없는 건 맞다 명장 위연 거르고 강유 양의 선택하고 마속 중용함
뭉치 2018.07.21 14:55  
[@카이그린] 난 관우랑 유봉을 한번에 몰락 시키려고 일부러 배치를 저렇게 했다고 생각하는데 사실 관우가 죽을꺼라곤 생각 못했겟지 그래도 어느정도 세력을 깍아먹을 정도까지 생각했겠지 근데 그 결과 무리한 복수때문에 장비랑 유비까지 죽게됬다고 봄
내가나다z 2018.07.21 13:17  
[@뭉치] 아 시ㅂ 추천 눌렀네 비추줘야하는데  모사진이 넘쳐나다고?
순욱, 곽가, 정욱, 모개  4명 중에 순욱 ,곽가 합친게 제갈량인데?
ㄱㄱㄹㄷㅎ 2018.07.21 13:23  
[@내가나다z] 뭔말도안되는 소리야 이건
조조 모사진 넘치는거 팩튼데
저 네명밖에 없다니
내가나다z 2018.07.21 13:28  
[@ㄱㄱㄹㄷㅎ] 무슨 말도 안되는 소리야 이건
넘쳐나는데 누구있음??
그리고 개네들 책략이 제갈량이랑 같음?
용병술 부터 전술 , 회개 , 병법 저 모사진 4명이 최고인데 재네들 보다 실력차이 많이남
뭉치 2018.07.21 13:32  
[@내가나다z] 연의에서나 그렇지 제갈량은 내정형이라서 장소한테도 발려요 촉에 인재가 없어서 그렇지 오히려 제갈량보다도 서서가 전략가로는 더 뛰어나요
뭉치 2018.07.21 13:34  
[@내가나다z] 그리고 곽가가 모든면에서 제갈량보다 위에요 요절해서 그렇지
알빠야쓰레빠야 2018.07.21 15:10  
[@뭉치] 요절한 사람이랑 비교하는거 자체가 웃겨서 비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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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치 2018.07.21 15:15  
[@뭉치] ;; 죄송한데 동시대 사람인데요 제갈량이 초야에 묻혀있을때 곽가는 한창 날리고 있었어요
ㄱㄱㄹㄷㅎ 2018.07.21 14:11  
[@내가나다z] 제갈량이 물론 병법도 괜찮았지만
가장 뛰어낫던건 내정분야고
병법이 타 군사들보다 특출나지 않았음
오히려 법정이나 다른 애들이 더 군략에서는 뛰어났지
연의에서 말도 안되는 버프 걸려서 먼치킨처럼 보이지만 그정도는 아님
ㄱㄱㄹㄷㅎ 2018.07.21 14:18  
[@내가나다z] 그리고 조조 참모진 유명한애들만 봐도
순욱 순유 정욱 곽가 가후 모개 유엽 만총 여건 등등 겁나 많은데
큐라소 2018.07.21 15:12  
[@내가나다z] 능력을 말하는게 아니라
조조 인재풀에 이미 책사가 많은 상황에서
후발 주자로 시작해 크게 될 가능성이 적다는 말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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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uat 2018.07.21 16:16  
[@내가나다z] 내일 중으로 제갈량 포스팅 올리겠지만 제갈량이 조조에게 가지않은 이유는 자리문제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조조진영에 모사진이 위에 4명 뿐은 아닙니다. 조조가 승상이 되면서 승상부에 보좌관으로 기용한 인물들이 짧게는 조비 대부터 길게는 서진 초기까지 최고위 모사들이 즐비하기 때문입니다. 대다수의 독자들이 아는 위나라 참모진은 극히 일부에 불과하다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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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uat 2018.07.21 18:00  
[@내가나다z] 능력의 고하는 둘째치고 모사로서의 활약이나 능력이 있었던 사람만 나열합니다.

유비군: 법정, 황권, 제갈량, 방통.

조조군: 순욱, 순유, 곽가, 정욱, 부간, 가후, 사마랑, 사마의, 가규, 동소, 유엽, 신비, 곽회, 만총, 모개, 장제, 두습, 장기, 전예, 견초, 조엄, 배잠 외에도 지방관이나 별도의 군세를 지휘한 인물 다수 존재...
Anonymous 2018.07.23 09:30  
[@내가나다z] 곽가가 오래 살았더라면 위가 더 빨리 촉을 끝냈을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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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초이 2018.07.21 13:14  
유머게시판에 남을까 미스터리 게시판으로 이동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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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나다z 2018.07.21 13:15  
오 감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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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집앙 2018.07.21 13:45  
에초에 제갈량이 연의에서 띄어준건사실이지 제갈량도 능력이있긴하지만 뛰어난거지 다른 모사랑비교해도 특출난건아닌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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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onymous 2018.07.23 09:33  
[@계집앙] 맞음. 연의에서 신격화 한거지..
그리고 촉에 있어서 1만 해도 10이 되어버리는 효과가 나타난거지..
위에 있었으면 다섯손가락 안에는 들었겠지만 독보적 원탑은 되기 힘들지..
카이그린 2018.07.21 14:43  
제갈량이 다른 건 몰라도 사람 보는 눈은 참 없었지 명장 위연 거르고 강유랑 양의를 선택함 마속 중용한 것도 엄청난 병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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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느 2018.07.21 15:24  
조조는 적대를 품고있으니까 안갔다 생각하고
손권쪽은 이미 주유 장소 장굉 등 임관기간 오래된 모사꾼 내정가가 많으니 거기서 비비고 살긴 힘들다 생각했을거고
유표, 유장은 조조에게 맞설 인물이 아니라 생각했을거고 나머진 생략
그러던 와중 유비가 와서 말 좀 해보니
나름 패기도있고 관장조도 믿을만한거같고, 조조 겁나 싫어하는것도 맘에들고
마침 책사, 군사도 없겠다 선복이 추천도 했겠다
이정도면 내가 비비고 조조 떄려부쉴수있겠다 해서 임관

지내다 보니 유비는 말도잘듣고 사람도 괜찮아서 모실만하긴한데
의형제인 관우장비가 영.. 말도안듣고 고집도쌘거같음.
관우도 성격이 줘같기때문에 서로 엄청 대립했을거고 결국 관우도 죽게만든건 거의 펙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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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uat 2018.07.21 16:23  
그리고 제갈량이 유표를 선택하지 않은 것은 크게 2가지 이유라고 생각됩니다. 첫째는 원술처럼 주제모르고 천자를 사칭한 전력이 있기 때문이고 둘째는 유표가 원소의 전례를 보고도 후계자를 명확히 지목하지 않고 미루던 모습을 보였기 때문입니다. 유기가 병약했다 한들 장자승계의 중요성을 군주가 몰랐을리가 없는데도 유종이 태어나자 어영부영하고 결국 본인이 급사하면서 형주가 두쪽나는 결과를 초래하죠.
맹구 2018.07.21 17:53  
으이그 삼국지충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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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ndy 2018.07.22 08:12  
삼국지봐도 어려워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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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로트 2018.07.22 09:08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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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만 2018.07.27 00:14  
아무리 한왕조 부흥을 위해서라해도 이건 웃긴게 유비는 한왕조 유씨와 거의 관계가 없는, 있다해도 피가 희석된 너무나도 머나먼 친척급임. 사실상 관계 없다고 보면 됨. 오히려 명실한 가족/친척관계이자 한왕실에서 제일 가까운 혈연은 유엽임. 그 유엽은 조조의 책사이자 충신 중 한명이였음. 어디서 족보도 없이 카더라로 들이민 유비와는 비교가 안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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