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유머 > 유머
유머

여탕 들어가 본 ssul

핫바 1 2655 6 0

여경이 남자 사우나 들어간썰 보고 생각나서 쓴다..


별건 아니고~

필력이 딸려 대충 읽어라 ㅋㅋ



때는 바햐흐로 10여년 전쯤...

카드체크기 설치 및 관리 하는 회사에 근무했었다

그래~ 니들이 작은 가게들 가서 카드 결재하면 드륵 긁는 그것 말이다~


주말이나 새백에도 기기가 고장나면 언제든지 고쳐줘야하기 때문에 

24시간 대기타는것 빼고는 할만했다~


아니나 다를까 토욜저녁 무한도전 보면서 실실쪼게고 있는데 

우리회사가 관리하는 찜질방이랑 같이 하는 사우나에서 전화왔다

그런곳은 매출도 높고(체크기 수익은 매출금액이 아니라 건수별로 금액을 줌)

수익이 되는 곳이라 바로바로 달려가야했음


아디다스 삼선쓰레빠 질질끌고 차 타고 도착했는데

여탕에서 화장품이랑 마사지해주는 작은 쪽가게 기기가 고장났단다

화장품 할부로 대량판매하기로 했는데

하필이면 그날 잘못되었다


보통 그러면 기기를 밖에서 다른것으로 세팅해서 전기 + 전화선만 꽂으면

바로 사용가능하게 해서 사장님께 드리는데

여사장님은 암것도 모른다구 빨리 고치라고 하고

나는 방법도 못찾겠고~ 눈 감고 들어가야하나? 하고 생각하고 있는데


여사장님이 담요를 들고오더니 나를 씌워서 들어가자고 하더라 ㅋㅋ

나는 조그만 틈이라도 보이면 눈에 각인시켜야겠다라는 흑심을 품고 

여탕에 들어갔는데


60~70대 할머니들이 담요쓰고 오는 나를 보더니

박수 세례를 퍼부었다 ㅋㅋㅋ

담요 벗기라고 소리치는 아줌마

우리도 벗고 있으니까 총각도 벗고 오면 되겠네~ 라는 아줌마


담요 안이라 빨게진 내얼굴은 못봤겠지만 내 예상이랑은 

정 반대인 음기드센 곳이었다...


무사히 기기고쳐주고 나오는데~

어떤 아줌마가 장난친다고 

거울을 내 발밑으로 던졌다...


던졌다..던졌다...씨~ㅂ

더 안쓸란다~ 그날 기억이 나버렸다

눈 씻고 산 좀 보면서 기분 풀어야 겠다





1 Comments
고추밭 2021.06.01 15:35  
ㅋㅋㅋㅋㅋ

럭키포인트 28,312 개이득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