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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 정약용이 대한민국 최초로 활용한 것

소희 16 6302 7 0

정조가 아버지 사도세자의 현륭원 식목 사업을 마무리 짓고 신하들에게 물었다. 

 

“지난 7년간 인근 8개 고을에서 나무를 심었다. 이제 논공행상을 하련다. 심은 나무가 모두 몇 그루냐? 

어느 고을이 나무를 가장 많이 심었는가?” 

 

하지만 아무도 대답을 못했다. 

 

관련 공문을 실어오게 하니 소가 끄는 수레 하나에 차고도 넘쳤다. 

나무를 심을 때마다 각 고을에서 올라온 공문이었다. 

 

정조가 다산에게 말했다. 

 

“네가 좀 정리해 다오. 대신 분량이 책 한 권을 넘으면 안 된다.”

 

이후 정약용의 작업 과정은 이랬다. 

 

아전을 시켜 공문을 고을별로 분류한다. 

여덟 덩어리 묶음이 나왔다. 

 

묶음마다 날짜순으로 정리했다. 정리가 끝나자 연도별로 작은 묶음을 구분.

다산은 아전에게 고을별로 빈 도표가 그려진 종이를 내줬다. 

 

세로 칸은 날짜를 적고, 가로 칸은 나무 종류를 적었다. 

 

공문 한 장을 보고 빈칸을 채우고, 그 다음 장을 보고 그 다음 칸을 채웠다. 

 

1년 단위로 집계를 냈다. 짧은 시간내에 지금의 엑셀 작업하듯 고을별로 여덟 장의 집계표가 나왔다. 

 

다시 다산은 종이 한 장을 내밀었다. 

 

세로 칸은 연도를 적고, 가로 칸은 고을 이름을 적었다. 

앞서 만든 집계표를 연도별·고을별로 옮겨 적으니 수레 한 대분의 공문서가 한 장의 표로 정리되어 나왔다. 

 

다산은 달랑 그 표 한 장을 들고 정조에게 보고했다. 

정조는 “책 한 권 이내로 하라 했더니 종이 한 장으로 정리했구나. 기특하다”고 칭찬했고 

표의 결과에 따라 논공행상을 했다. 

 

정약용의 합리적이고 창의적인 생각 덕분에 불과 2∼3일 만에 모든 작업을 마쳤다.


E90A1A95-54AB-4346-ACFA-A5761FF09377.jpeg 다산 정약용이 대한민국 최초로 활용한 것

Best Comment

BEST 1 너는나미꼬나는너미꼬  
이후 정약용의 작업 과정은 이랬다. 
아전을 시켜 공문을 고을별로 분류한다. 
여덟 덩어리 묶음이 나왔다. 
묶음마다 날짜순으로 정리했다. 정리가 끝나자 연도별로 작은 묶음을 구분.
다산은 아전에게 고을별로 빈 도표가 그려진 종이를 내줬다. 

세로 칸은 날짜를 적고, 가로 칸은 나무 종류를 적었다. 

공문 한 장을 보고 빈칸을 채우고, 그 다음 장을 보고 그 다음 칸을 채웠다. 

1년 단위로 집계를 냈다. 짧은 시간내에 지금의 엑셀 작업하듯 고을별로 여덟 장의 집계표가 나왔다. 
다시 다산은 종이 한 장을 내밀었다. 

세로 칸은 연도를 적고, 가로 칸은 고을 이름을 적었다. 
앞서 만든 집계표를 연도별·고을별로 옮겨 적으니 수레 한 대분의 공문서가 한 장의 표로 정리되어 나왔다. 

다산은 달랑 그 표 한 장을 들고 정조에게 보고했다. 
정조는 “책 한 권 이내로 하라 했더니 종이 한 장으로 정리했구나. 기특하다”고 칭찬했고 
표의 결과에 따라 논공행상을 했다. 

정약용의 합리적이고 창의적인 생각 덕분에 불과 2∼3일 만에 모든 작업을 마쳤다.
BEST 2 살아있다는것은  
난또 정약용이 저렇게 글 겹쳐서 다쓴줄 알았네
16 Comments
너는나미꼬나는너미꼬 2019.07.22 12:31  
이후 정약용의 작업 과정은 이랬다. 
아전을 시켜 공문을 고을별로 분류한다. 
여덟 덩어리 묶음이 나왔다. 
묶음마다 날짜순으로 정리했다. 정리가 끝나자 연도별로 작은 묶음을 구분.
다산은 아전에게 고을별로 빈 도표가 그려진 종이를 내줬다. 

세로 칸은 날짜를 적고, 가로 칸은 나무 종류를 적었다. 

공문 한 장을 보고 빈칸을 채우고, 그 다음 장을 보고 그 다음 칸을 채웠다. 

1년 단위로 집계를 냈다. 짧은 시간내에 지금의 엑셀 작업하듯 고을별로 여덟 장의 집계표가 나왔다. 
다시 다산은 종이 한 장을 내밀었다. 

세로 칸은 연도를 적고, 가로 칸은 고을 이름을 적었다. 
앞서 만든 집계표를 연도별·고을별로 옮겨 적으니 수레 한 대분의 공문서가 한 장의 표로 정리되어 나왔다. 

다산은 달랑 그 표 한 장을 들고 정조에게 보고했다. 
정조는 “책 한 권 이내로 하라 했더니 종이 한 장으로 정리했구나. 기특하다”고 칭찬했고 
표의 결과에 따라 논공행상을 했다. 

정약용의 합리적이고 창의적인 생각 덕분에 불과 2∼3일 만에 모든 작업을 마쳤다.

럭키포인트 1,129 개이득

룰룰 2019.07.22 13:05  
[@너는나미꼬나는너미꼬] 고오맙다..

럭키포인트 3,649 개이득

개창탈출 2019.07.22 20:40  
[@룰룰] 태식아 ...

럭키포인트 1,429 개이득

기리 2019.07.23 11:35  
[@너는나미꼬나는너미꼬] 멋진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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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2019.07.22 12:42  
엑셀 장인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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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프요정 2019.07.22 12:58  
총무팀 존경인물 ㅇ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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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있다는것은 2019.07.22 16:25  
난또 정약용이 저렇게 글 겹쳐서 다쓴줄 알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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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nana 2019.07.22 17:39  
[@살아있다는것은] 나도 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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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갈비살 2019.07.22 20:14  
줄간격 ㅡ.ㅡ

럭키포인트 252 개이득

전진배럭 2019.07.23 01:22  
대한민국은 있기도 전 사람인데 뭔 고구려 명장 이순신 이런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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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이런111 2019.07.24 12:21  
팸코에서 퍼오는건 좋은데 좀 보고 올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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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꼬 2019.07.24 13:15  
약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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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니이리 2019.07.24 15:17  
나만 줄간격 저따위로 보이는거 아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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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재시민의숲 2019.07.24 17:44  
줄간격 일부러 저렇게 쓴거 아님??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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빡센부랄 2019.07.24 19:17  
이런거 볼때마다 느끼는건데

세상은 1%의 천재가 이끄는 게 맞는거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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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보렴니까 2019.08.03 02:22  
똑똑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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