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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력ᆞ경력위조해서 미 국무부 부국장이 된 재미교포2세 여성

장사셧제 7 2499 14 0


트럼프 행정부에 발탁돼 장래가 촉망되던 30대 한인 여성이 학력과 경력을 부풀렸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이 여성은 자신이 타임지의 표지를 장식하고,


하버드대를 졸업했다고 홍보했지만 확인 결과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미국 언론들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백악관의 허술한 인사검증 문제를 지적했다.

미국 NBC뉴스 탐사기획부는 13일(현지시간) 미나 장(35·한국명 장미나) 미 국무부 분쟁안정국 부국장의 경력 위조 의혹을 제기했다.

미나 장은 텍사스 달라스 출신의 재미동포 2세다.


그의 주요 경력은 ‘링킹 더 월드’(Linking the World·세상을 연결한다는 뜻)라는 이름의 비영리단체 대표라는 것이다.

그러나 NBC는 이 단체의 2014~2015년 국세청 납세자료를 분석한 결과 사실이 아닐 가능성이 크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링킹 더 월드의 2014년 한해 예산은 30만 달러(약 3억 5000만원)이고 1만 달러가 넘는 해외 사용액은 확인 되지 않았다.

임금에 4만 4645달러(약 5200만원), 광고 및 홍보에 6만 달러(약 7000만원), 출장 경비에 5만 달러(약 5800만원)을 쓴 게 전부라는 것이다.


 이마저도 최근 3년간은 기부금 사용내역서를 국세청에 제출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미나 장은 타임지 표지를 위조한 의혹도 받고 있다. 그는 지난 2017년 드론을 활용해 재난 현장에서 구호 활동을 벌인 공로를 인정받아


미 주간지 타임지 표지를 자신의 얼굴 사진으로 장식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표지 사진을 유튜브 영상에 직접 소개했다.

미나 장은 한 인터뷰에서 “기술이 어떻게 생명을 구할 수 있는 지에 대해 (타임과) 얘기했는데 그 덕에 주목을 받은 것 같다”고 말했다.

미나 장이 위조한 것으로 의심되는 타임지 표지. 타임지 측은 미나 장이 표지를 장식한 적은 없었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타임 측은 미나 장이 등장한 표지는 진짜가 아니라고 NBC뉴스에 공식 입장을 전달했다. 미나 장이 위조한 가짜라는 얘기다.


이런 내용이 기사화되자 ‘링킹 더 월드’는 타임지 표지가 언급된 영상을 즉시 삭제했다.

미나 장이 속인 것은 이뿐만이 아니다. 미 국무부 홈페이지(http://www.state.gov/biographies/mina-chang)에 등록된 미나 장의 공식 프로필은


그를 하버드 경영대 졸업생이라고 소개했다. 그러나 하버드 경영대에 따르면 미나 장은 2016년 7주 코스를 수료했을 뿐 학위를 받은 적이 없다.


다만 하버드 경영대 측은 “학위가 없어도 졸업생이라는 표현을 쓸 수 있다”고 밝혔다.

미나 장은 또 미국 아미 워 칼리지(Army War College) 국가안보 세미나 졸업생이라고 프로필에 적었으나 국가안보 관련 4일짜리 세미나에 참석했을 뿐이라고 NBC는 보도했다.

미나 장은 공식 프로필에 학부 학력을 표기하지 않았으나 확인 결과 자원봉사 교사들이 가르치는 비인가 기독교 학교인 네이션스 대학교를 졸업했다.

 

7 Comments
사누 2019.11.14 08:26  
조국도 글코...학력위조는 종특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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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금 2019.11.15 15:31  
[@사누] 뇌의 어느부분이 잘못되면 그런 말을 할 수 있는건가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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깝탱 2019.11.15 22:07  
[@이지금] 종특인가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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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garSalt 2019.11.14 08:38  
비인가 기독교 학교인 네이션스 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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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노 2019.11.14 08:42  
ㅎㄷㄷ 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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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있다는것은 2019.11.14 08:45  
저런데 나가면서 들킬거라는 생각 안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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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만자는패야됨ㅇㅇ 2019.11.15 16:50  
캐치미이프유캔 찍을뻔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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