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형들 난 엠봉때부터 보던 틀딱이야
uojSsJ0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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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01 23:55
난 이제 서른 중반에 들어서거든 근데 20대 초반에 좋아했었던(짝사랑 고백했다가 존나 상처받게 차임)여자 이후론 그 누구도 좋아한다는 감정없이
열심히 일하고 돈모으고 투자하고 그런 개붕이야
부모님께 100만원만 달라고해서 종로에 고시원생활부터 시작했던 약 10년전 취업까지하고 나름 열심히 모으기도했고 투자도하고 해서
작년에 내집마련 등기한번 쳐보기까지했지만 사실 그것도 투자 명목이었지 이번 부동산 하락에 뚝배기가 오지게 깨졌어...
뭐 각설하고
지금 난 회사에서 내기준에선 그냥 그럭저럭 만족할만큼 월급을 받고있고 내년엔 조금더 좋아질 전망이야
집값 하락과 다른 투자종목 하락으로 인해 뚝배기가 깨지다못해 두개골이 열려있지만
그것보다 난 요즘 왜 사나 싶어
어차피 한계? 아무튼 선이 정해져있는것같아.
돈은 행복을 주지 않더라고 불행을 막아줄뿐
이런똥글 처음 써보1지만
술도 취하고해서 써봐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할지
어떤마음가짐으로 살아야할지
내가 원하는 행복은 뭔지 고딩때 아저씨라고 생각했던 나이가 되었는데도
하나도 모르겠다 늙기만 했지 난 성장하지 못했나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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