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면서 계륵같은 남자라는 말 들어 본 사람?
음...
인물 참 좋다는 소리도 늘 들어왔고 운동도 10년 넘게 해와서 몸도 참 괜찮음.
많은 여성들에게 늘 평가가 좋았음.
근데 내가 올해로 33살인데 연애경험이 1번밖에 안됨. 그것도 7년전에 나 좋다고 번호 따간 여자애가 있었는데 자주 만나서 데이트도 해보고 성격이 너무 좋고 애교많은 성격이라 사귀었다가 나 꼬실려고 이악물고 가면 쓰고 연기한 여자더라고... 외모도 사탄의 인형에 나오는 처키였는데.... 성격 하나만 보고 사귀었다가 내로남불 애정결핌 이기적인 성격을 사귄지 3개월만에 다 보여주더라고 바로 걷어찼음. 너무 끔찍한 기억이었는데 그 뒤로는... 한번도 못 사귀었어.... ㅠㅠㅠㅠㅠㅠ
근데 좀 많이 슬픈게 친한 친구들 조차 나에게 소개팅 해볼래? 이런 말 평생동안 못 들어봄.
자기들 여자친구 3~5번 바뀔동안 나한테 너 여자 소개시켜줄까? 한마디 안해주더라고
이쯤되면 너가 병1신이니깐 그렇지 ㅋㅋ 이런 말 나올건데 항상 뒷 얘기 나오거나 술자리에서 동성들이 술 얼큰하게 취해서는
참 너 이렇게 괜찮은 애가 왜 연애를 못해~ 진짜 내가 여자였으면 꼬셨다? 이런말 하고
여자애들도 너 진짜 맘에 든다고 남자친구로 사귈 의향이 있는 사람이다. 라고 늘 말해줌. (하필이면 남자친구 있는 애들이 꼭 이 말함... )
그러면 나도 좋은 여자 생기면 소개 좀 부탁혀~ 나도 장가 가야징! ㅋㅎㅋㅎ 이러면 그래그래! 안그래도 괜찮은 여자 있는데
너보다 연상이야! ㅇㅈㄹ 어휴.. 이건 그냥 내가 개별로라는 소리잖아ㅠㅠ
그러다가 제일 마음이 통하고 가까운 베프가 나한테 이런 말을 해주더라?
"너는 참 괜찮고 장점이 너무 많은데 이상하게 가지기엔 아쉽다고 그렇다고 남 주기엔 너무 아까워서
애매해. 계륵같아."
너무 충격받아서... 익게밖에 물어 볼 곳이 없드라 ㅠㅠㅠㅠ 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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