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서 이게 지적받을 일임?
난 폰에 원래 주소록 저장해놓는 나만의 스타일이 있음
최대한 동명이인 햇깔리지 않기위함도있고
두번째는 저장을 뭘로해놧니 그런소리 듣기 싫어서도 있음
정말 친한 친구나 가족들조차도 동일하게 해당됨
조정석(대전) <<대전에서 만난친구
강동원(울산) << 울산에서 만난친구
김태희(고등) <<고등학교동창
한가인(엄마) <<엄마
송중기(5촌당숙) <<5촌 당숙
옜날에 여친있을때도 하도 찡찡대서
송혜교(여친)에서 송혜교(♡)로 바꿔줬었음
뭐 이런식임
그래서 회사 직장상사들도 저장을
류현진전무(삼성) <<삼성재직중인 류현진전무
강백호이사(현대)
송태섭사장(하이닉스)
뭐 이런식으로
근데 오늘 아침에 회사에서 내폰에 전화오는데 그화면을 부서장이 봤나봐
'강백호전무님'이라고 저장을 해야지 전무님이 니친구냐고 뭐라함;;
내폰 주소록 보여드리면서 나쁜 의도는 절대 아니고 원래 이런식으로 저장한다고 말했는데도
상대방에대한 예의가 있는거라면서 니폰이더라도 그렇게 저장하면 안된다고함;;
난 진짜 이해가 안됐지만 해명을 해도 계속 지말이 맞다고 하길래
죄송합니다 하고 지금 폰에있는 직장상사들 다 님짜 붙이고있음;;
>>하나만 님짜 붙이면 일관성이 없어서 그 꼴을 또 내가 못봄;;
진심으로 이글 보시는 사회생활 선배님들 의견으로 이게 회사에서 지적받을 일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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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깊게 생각하지말고 '하ㅅㅂ 하필 저양반이 그때 딱 보냐 ..' 라고 생각하고 치우시는 게 좋을 거 같아요
이게 지적받을 일이냐 아니냐 고민해봤자 그 전무 마음속에 형님이 들어갔다 나와봐야 알 수 있는 거니께 ..
모든 걸 다 이해할 순 없자나여, 명절 끝나고 재수없는 일이 대충 하나 들러붙었다, 고 생각하십셔
아니면 그런 필름을 사서 붙여여, 사생활 보호 필름 같은거 .. 꼰대들은 그거만 붙여도 형님 화면에 강백호전무님이라고 뜨는지 강백호븅딱님이라고 뜨는지 눈 침침해서 안보일듯 ...
성질 더 더럽고 상사니까 그냥 해주는게 속편함
나도 첨엔 다 님자 붙이다가 굳이 전화번호부까지 님자를 붙여야하나
전화번호부에 님자 안붙인다고 ㅈㄹ할사람이라면 먼저 손절하겠다는 생각으로 다 떼버렸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