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 이게 이해가됨?
그냥 음슴체로 쓸게요
ㅇㅇㅍ가 회식을 했음
내가 새벽12시에 ㅇㅇㅍ가 출발한다고 ㅋㅌ을 받고 잠이들었고
실제 ㅇㅇㅍ가 집에 온 시간은 새벽 3시가 넘음
그래서 그렇게 늦은 이유를 계속 추궁하니까 아래처럼 말해줌
일단 ㅇㅇㅍ가 말해준 상황은 회사 사람들하고 노래방 4차까지 마시고 술이 다 만취한 상태
그 중 차장 한 명이 가는 방향도 전혀 다른데 대리로 중간에 내려주고 가겠다고 함
그 차장 차가 카니발이었고 뒷좌석에 앉아서 기다리고 있었는데
갑자기 차장이 요새 목 뻐근하다며? 하고 ㅇㅇㅍ한테 등 마사지를 해주겠다고 함
ㅇㅇㅍ가 한두달 전부터 목디스크 전조 증상같이 아파서 회사 근처에 종종 물리치료 받으러갔었음
뒷좌석을 쭉 펴서 ㅇㅇㅍ 목뒤부터 등을 꾹꾹이 해줬다고함
ㅇㅇㅍ가 롱치마를 입고 있었는데
원래 다리부터 골반 척추가 틀어지면 뒷목이 아프다 뭐다 하면서
종아리부터 마사지를 하더니 점점 손이 허벅지까지 올라갔다고 함
손이 허벅지 옆으로 엉덩이 근처도 지나가고 그래서
시원하지도 않고 아프기만 해서? ㅇㅇㅍ가 아프다고 뒤틀면서 계속 피했다고함
근데 좀 팬티 근처도 스치고 그래서 기분이 나쁘긴한데
그래도 자기도 기억도 잘 안나고 그런 의도는 아니었던거 같아서?
회사에다 말하거나 성추행으로 어떻게 하고 싶거나 하지는 않다고함
그리고 ㅇㅇㅍ도 계속 중간중간 대리기사 안오냐고 하니까 평일에는 잘 안잡힌다면서
여기저기 전화예약을 하는걸 들었다고 함
그리고 ㅇㅇㅍ가 새벽3시에 간신히 대리기사 잡혀서 집에 도착함
여기까지가 ㅇㅇㅍ 입장인데 의문점이 한두가지가 아님
그 회사 주차장에서 집까지 차타면 20분이면 옴
근데 12시부터 새벽3시까지? 3시간이나 차안에서 저렇게만 있었다? 의문1
그 차장이 롱치마 밑으로 마사지 하면서 보기보다 뱃살이 좀 있다고 해서 기분이 나빴다는데
원피스 형태인데 치마가 다 올라가거나 손이 그 위로 가지 않고서는 뱃살을 확인하기 어려운 옷임. 의문2
ㅇㅇㅍ가 그날 신은 신발이 컨버스 하이버젼인데 평소에 ㅇㅇㅍ는 그 신발끈 다시 묶기 귀찮아서
신발 벗을 때 진짜 맨위에 신발끈만 조심히 풀어서 신고벗고 하는데 아침에 그 신발끈이 반쯤 엄청 마구잡이로 당겨져 풀어져있었음. 의문3
그리고 마지막으로 어디까지 마사지 했냐고 물었을 때 처음에는 "팬티 근처"라고 안하고 "팬티 밑으로"라고 표현함
팬티 밑으로 손이 지나가고 그래서 뒤틀면서 피했는데 계속 했다 < 라고 함
내가 팬티 밑? 하니까 아니아니 팬티 근처 < 라고 정정함
스타킹을 신지도 않은 맨다리를 만지게 해준것도 나로선 용납이 안되는데
팬티 근처까지 맨손으로 만지게 해줬다? 3시간 동안?
롱치마를 배위에까지 올리지 않는 이상 뱃살을 보기가 힘든데 뱃살이 좀 있네 라고 한 것도 ㅈㄴ이상함
그리고 내 기준에 그 정도면 거의 유사강간에 가까운데 그걸 그냥 그런 의도가 아니었던거 같다? 고 하면서
계속 그 주제에 대한 얘기를 피하면서 회사에 소문내고 싶지 않다고 함
그리고 보통 여자들이 그런거는 더 수치심 느끼고 ㅈㄹ할거 같은데
오히려 나보고 화 그만내라고 그러는데 이런 의문을 가지는 내가 이상한거임?
Best Comment
술취해서그런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