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 고수님들께 질문
이제 막 런닝 시작한 저질체력 성인남자입니다.
체력장하면 맨날 최하위권에서 놀았고 3km 쭉 뛰지도 못해서 뛰다걷다 해서 항상 20분 엄청 초과했었습니다.
과체중은 아니고 평균체중인데 키가 많이 작아서 남들보단 보폭이 좁은 편이긴 합니다.
성인이되어서 체력을 좀 길러보고자 하는 마음에 헬스장 트레드밀을 뛰고 있는데
거의 한달 해서 이제 간신히 속도 8km/h로 4~5km까지는 안쉬고 달릴수 있고 심박수는 180정도에서 유지됩니다.
(이것도 장족의 발전임)
근데 트레드밀 속도 8이면 여전히 3km가 22분30초(7:30 페이스)로 엄청 느린편입니다.
오늘 유투브로 10km 마라톤 뛰는 여성분 영상을 봤는데 속도가 엄청 빨라보이지도 않는데도 1시간 안쪽으로 들어오시더라구요.
계산해보면 트레드밀 속도 10으로 1시간동안 쭉 달렸다는건데 현재 제 기준에서는 이게 정말 대단하다고 느껴집니다.
왜냐면 제가 10으로 놓고 뛰어보면 조깅수준이 아니라 생각보다 쎄게?빠르게? 다리를 차면서 달리는 느낌이거든요
그래서 숨도 정말 금방 차버려서 2~3분 달리고 나면 과호흡 올 정도입니다.
근데 그 여성분이 뛰는걸 보면 제가 8로 달릴때 정도의 느낌으로 가볍게 뛰셔서 트레드밀 속도 10이 맞나 싶을 정도입니다.
보통 트레드밀이 트랙보다 더 쉽다고 하는데도 이정도면 저는 정말 구제불능 수준 체력저질이 맞는건가요?
제가 궁금한건, 그 영상속 여성분이 느려보이는건 그냥 영상으로 찍어서 그렇게 보이는것일뿐, 실제로 제가 헉헉거리면서 2~3분만에 뻗는 트레드밀 속도 10이 맞는건가요?
아니면 보통 트레드밀이 트랙에서 뛰는것보다 속도가 더 낮게 표기되는건가요?
ex) 트레드밀 속도 8km/h이지만 같은 속도로 실제 트랙에서 뛰면 10km/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