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갑엔 분명히이~ 정확히 오천 원이 있었는데
져혀기니느저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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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28 19:50
골목길 빵가게 들어가
담배 한 갑을 샀는데
진열대 옆에 놓인
허름한 TV의 그녀는
날 날 원한다며 사랑의 눈빛을 보내줘
그 와중 내게 쥐어준 거스름돈겨우 오백 원짜리
분명히 오천 원을 꺼내서 건네줬는데
오 아줌마 왜 날 울리는 거야 (울고있어 난)
오 아줌마 내 전 재산인데 (내 전 재산인데)
오천 원 오천 원 오천 원 오천 원
내 오천 원 오천 원 오천 원
나의 나의 나의 오천 원 소중한 오천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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