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성 축알못의 오늘 경기분석
한국의 공격 :
아르헨티나와 아이슬란드 경기에서 아이슬란드를 보는듯했음. 사실 아이슬란드는 역습한방에 골이라도 넣었지 제대로된 역습한번 없었음.
무엇보다 김신욱의 머리를 보고 크로스를 올리면 무조건 파울 쀡! 내 기억상 4~5번 정도
김신욱 옐로 받자마자 아... 이건 문선민을 차라리 넣어서 투박하게 속도로 밀어붙이면 어떨까라는 생각을 혼자함
구자철 특유의 공 지키는 능력(나쁘게 말하면 질질끌면서 템포 다죽이는 플레이)를 보고 이건 이승우로 교체하면 좋겠다..
생각함과 동시에 이상한 공을 살리고자 온몸을 던졌던 박주호의 햄스트링부상... 김민우교체 보고 하... 왼쪽 크로스는 말아먹겟다 예상.
스웨덴의 공격:
축알못이라 20분정도 보고나서 느꼈음. 얘네 공격 진짜 단조롭다.
중앙쯤에서 중앙 80% 사이드 20%로 찍어차줌. 이후 신장차이를 이용해 헤딩경합이후 세컨볼을 잡아서 때리는 아주 간단한 공격이였음
그래서 생각한게 공격수들이 역습을 준비함과 동시에 중앙에서 올려주는 선수들을 막아주면서 공을 못올리게 하면 얘네 공격은 막겠구나
참나.. 김신욱 구자철 압박수비? 전혀 못봄 설마 그걸 압박수비라고 하면 입을 압박붕대로 감아서 막아줄거임
그런 단조로운 공격에 찬스 3~4번 날린 스웨덴도 참 골결정력이 없다는 생각을 했음
후반전
사실 VAR이후 PK 골먹는거 보고 안봄
전체적인 생각
사실 나는 오늘 경기 지던 이기던 상관없었음. 사실 1대0으로 패해서 친구들이랑 했던 내기 7마넌 먹어서 차라리 좋음.
근데 "졌잘싸" 정말 이 한 단어만을 원했던 경기였음. 김영권 몸날리면서 위험찬스 2번 막는거 보고 그래 저거다 김영권이 정신을 차렸구나 했음
근데 전체적으로 여전했음. 2가지만 꼽아보면
1. 공을 기다림. 패스가 오기만을 기다리고 누군가 대신 처리해줄거라 믿고 기다리고 기다리다 기다리다 아기다리고기다리던 골을 먹음(개소리 ㅈㅅ)
2. 정확도. 평가전 김민우 크로스 정확도 전체 선수들한테 감염된줄 적당한 걸 한번도 본적이 없음
두가지 합해서 보면 끝내 우리는 단 한단어 '투지'가 없었음.
썰전처럼 마지막 한단어로 정리하고싶음
졌.만.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