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해...
퓨츠애호버구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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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6.23 00:30
솔로 된 지 3년쯤 된 20대 중-후반 사내놈인데, 뭘 하든 혼자 이것저것 하고 다니는게 아버지 눈에 엄청 거슬렸나봄
전에 나 없는 자리에서 쟤는 사귀는 사람 없냐고 엄마한테 물어봤었다고 형한테 전해들었던거 별 일 아니겠거니 하고 넘겼는데
요새 그 문제?로 거의 아버지랑 마주칠 때마다 한시간가량 엄청 혼남.. 방금도 한소리 듣고 옴...
나라고 왜 안 외롭겠음... 혼자도 혼자 나름의 장점이 있지만, 돌아다니면서 주변에 화기애애한 커플들 보면 우중충한 나완 달리 빛이 나는 것 같은데...
하다하다 소개팅어플도 한번 깔아서 써봤는데 좋아요 아무한테나 다 날렸는데 진짜 30대한테도 다 보냈는데 아무한테도 답 안오더라
역시 내가 직장도 관두고 다른거 하겠다고 학교 남은 학기 채우러 가려는 그런 능력없고 못난 새끼고 얼굴도 못생겨서 아무 매력도 매리트도 없어서 그런거겠지
얼른 인생 포기하고 혼자 지내다가 죽는게 낫나 싶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