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때 찐따썰
우셔뮤가프도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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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07 15:21
대학교 2학년때 자취방에서 혼자 컴터하고있는데
예쁜 여자 후배가 전화가 온거야
술 좀 된 목소리로 혼자 지 방에서 술먹고 있는데 먹을거 사서 지 방으로 와달라는겨 심심하다고
ㅅ1발 21년인생 아다로 살다 갑자기 뭔일인가 싶어서 대가리를 반짝반짝 굴렸어
뭐지? 인생에 기회가 세번온다는데 이번이 첫번째인가?
나가서 캔맥주 4개에 과자 몇봉 사들고 들어가기 전에 심호흡 습습후후
자취방 딱 들어가니까 진짜 얘가 혼자 술먹고 있는겨 긴 반팔면티에 반바지 하의실종같이 입어가지고 ㅗㅜㅑ
와 CD도 샀어야 하나 이러고 귀에 걸쳐지는 입꼬리를 내리면서 앉으니까
갑자기 화장실에서 남자 선배새끼가 튀어나오면서 "야 내가 이 새끼 올꺼라고 했지ㅋㅋㅋ" 하면서 둘이 존나 웃는겨
표정관리 개썩창되니까 여자애가 배 잡고 웃으면서 미안하다고 그러고
난 괜찮다고 재밌다고 하하하 이러다가 셋이 술먹다가 새벽에 혼자 집 옴
2주 인가 있다가 둘이 사귄다고 소문나더라 선배새끼 로스쿨다니고 폭스바겐 제타 타고 다니던놈임 슈ㅣ발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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