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발 너무 좆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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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23 02:38
내가 우리 친할머니 손에 자랐어. 어머니가 어렸을 때 집을 나가서 할머니가 날 돌봐주셨어
우리 할머니는 나한테는 할머니이기도 하고 업마이기도 한 사람이야
아빠는 존나 보수적이고 권뤼적이라서(지금은 전혀 안그러심) 또 형제는 누나 둘 있는데 터울이 커서 나는 집에서 그냥 외톨이었움
곁에 할머니 밖에 없었어. 할머네는 손주 손녀 모두 좋아 하셨는데 유난히 날 이뻐 하셨어. 내가 엄마 없이 자라는게 안타까우셧던거겠지
근데 3년 전에 할머니가 돌아 가셨어 그리고 나는 자살 생각도 했어. 할머니 없이 사는게 너뮤 힘들어서 1년은 맨날 운거 같아. 할머니 동아 가시고 대화가 없던 유리 가족근 느낀게 많아서 그런지 대화도 많아지고 사이도 좋아졌지
누나들이나 아바랑 얘기 하다가도 할머니 생각에 울고 알바 하다가도 갑자기 울고 학교에서 수업 듣다 울고
아직도 술만 먹으면 기분이 좆같아 할머니 못보는게 너무 좆같아 시발 오늘 일 꿑나고 술 마셨는데 또 기분이 좆같다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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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st Comment
감성팔이 하네
울어라 너혼자 울것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