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 가게에서 밥 사가는거 어떻게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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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1.20 22:28
평소 부모님 일있으면 한번씩 가게 보는데 하루는 부모님 없이 나혼자 가게를 보고 있는데 옆에 족발집에서 밥을 사러 온 적이 있음
부모님한테 물어보니까 한그릇에 천원씩 해서 한번씩 사러 온다고 하더라고. 족발집은 밥 시킬일이 많이 없으니까 밥을 넉넉하게 안해놔서.
그런데 우리가게 밥그릇이 좀 작은 편이라 밥이 많이 안들어가서 족발집에서 쓰는 밥그릇에 옮겨담으면 약간 모자람
그래서 한그릇 이렇게 담아서 내놓으면 손님들이 욕한다고 다른 밥그릇에서 좀 덜어가려고 하는거임.
나는 처음있는 일이니까 그러면 2천원 받아야되는거 아니냐고 물어보니까, 족발집 사장이 바로 옆집인데 뭘 그런걸 따지냐면서 신경질 내는거임
그래서 나도 몰라서 물어본건데 뭐 그렇게 성질을 내냐고 맞받아치니까 밥 필요없으니까 안받아간다고 짜증난다고 하면서 가는거임
우리는 뭐 밥을 어디서 줏어오는 것도 아니고, 우리 가게 밥그릇 용량에 맞춰서 팔고 있는데 뭐 맡겨놓은듯이 말하니까 짜증나네.
애초에 먼저 짜증만 안냈으면 좋게 끝낼일을 방귀낀 놈이 성내는 것도 아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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