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포즈도 했고 여자친구도 너무 좋은데 결혼하기 싫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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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01 21:31
제목그대로 프로포즈도 했고 승낙은 했다.
여자친구쪽 부모님만 인사드렸는데
나를 별로 안좋아하신다.
우리부모님은 서로 좋아서 결혼했기에
여자친구도 못봤지만 내가 좋아하니 환영하신다.
당연히 확정이라 생각하시기도 하고
근데 여자쪽에서 반재할만도한게
나는 29살 고졸 중소기업재직중(3년차)
여자친구 28살 서울소재 명문대졸 9급국가직공무원
솔직히 내 개인적인 능력은 좆도없다.
인문계고 졸업 후 20살에 대학 1학기다니고 군대갔다 복학한학기하고 자퇴
그뒤로 이것저것하면서 존나게 놀았다.
뒤늦게 정신차려서 27살쯤 아빠회사들어가서 일하는데
중소기업 특성상 내가 막내이기도 하고 억지로 끼워넣은 자리라서 잡일만 하고있다.
어찌됐든 회사는 자식한테 물려줘야되는데 내가 능력도 없고
지금회사에선 배울환경은 못되니 한3~4년 비슷한 계통 다른회사서 일좀 배우다 다시 오라고 하신다.
그래서 구직중이긴하다.
(구직까지 일은 다니는중)
아무튼 이런 상황인데
여자쪽 부모님은 나를 탐탁치 않으신다.
1. 고졸(회시다니며 전문대 야간으로 나오긴함)
2. 불확실한 미래(구직중인점, 사업하는집이라 망할 수도 있는점)
여자친구말로는 대놓고 반대는 안하신다고 하는데
결혼해서 왜 안말렸냐 하지말라 라던가 다른 남자들 더 만나보고 신중하게 결정하라(선보라)고 얘기하신단다.
누가들어도 반대인데...
솔직히 이거 우리 부모님말씀드리면 자존심상해서 무조건 반대하실텐데
그쪽부모님 입장은 이해하는데
우리집 못살던집은 맞는데 지금도 못살진 않는다.
아빠 사업이 운이 좋았어서 직원수 20명미만에 연매출 50억정도되고
허풍심해진 아빠피셜 100억있다하니 대출빼면 한 50억은 있는것같다.
아무튼 그래서 장가가면 집 차 결혼식 생활비 다 지원해준다고 하셨다.
내가 집 차 결혼식까진 얘기하고 생활비뒤로는 정확하게 얘기하지 않았지만
집 차 결혼식에 애 셋까진 키워주시겠다고 했다고 말씀하셨다라고 여자친구한텐 얘기했다.
이정도 말하고 알아들었으면 여자친구도 부모님한테 말씀드려야되는데
반지갖다주며 프로포즈했다는 얘기조차 안했다더라
그러니 당연히 진전도 없고 걱정하시는데
내가 우리부모님 얼마있어 그러니 결혼하자 할것도 아니니 대충 눈치만 채게 얘기했는데
그것도 당연히 얘기안했더라
반지는 작년에 줬고 올해결혼 못하면 우리부모님도 김빠지실텐데
진전이 전혀없는게 나는 너무 화가난다.
성격 대화 속궁합 등등 모든게 잘맞는 여자친구인데
이렇게 환영받지 못하는 손님이 될바엔
차라리 환영은 못받아도 반대는 안하는 말잘듣고 어린여자한테 장가가는게 맞나 싶기도 하다.
오늘 이런저런 얘기를 듣고 데이트하니 하루종일 불쾌하더라
여자친구쪽 부모님만 인사드렸는데
나를 별로 안좋아하신다.
우리부모님은 서로 좋아서 결혼했기에
여자친구도 못봤지만 내가 좋아하니 환영하신다.
당연히 확정이라 생각하시기도 하고
근데 여자쪽에서 반재할만도한게
나는 29살 고졸 중소기업재직중(3년차)
여자친구 28살 서울소재 명문대졸 9급국가직공무원
솔직히 내 개인적인 능력은 좆도없다.
인문계고 졸업 후 20살에 대학 1학기다니고 군대갔다 복학한학기하고 자퇴
그뒤로 이것저것하면서 존나게 놀았다.
뒤늦게 정신차려서 27살쯤 아빠회사들어가서 일하는데
중소기업 특성상 내가 막내이기도 하고 억지로 끼워넣은 자리라서 잡일만 하고있다.
어찌됐든 회사는 자식한테 물려줘야되는데 내가 능력도 없고
지금회사에선 배울환경은 못되니 한3~4년 비슷한 계통 다른회사서 일좀 배우다 다시 오라고 하신다.
그래서 구직중이긴하다.
(구직까지 일은 다니는중)
아무튼 이런 상황인데
여자쪽 부모님은 나를 탐탁치 않으신다.
1. 고졸(회시다니며 전문대 야간으로 나오긴함)
2. 불확실한 미래(구직중인점, 사업하는집이라 망할 수도 있는점)
여자친구말로는 대놓고 반대는 안하신다고 하는데
결혼해서 왜 안말렸냐 하지말라 라던가 다른 남자들 더 만나보고 신중하게 결정하라(선보라)고 얘기하신단다.
누가들어도 반대인데...
솔직히 이거 우리 부모님말씀드리면 자존심상해서 무조건 반대하실텐데
그쪽부모님 입장은 이해하는데
우리집 못살던집은 맞는데 지금도 못살진 않는다.
아빠 사업이 운이 좋았어서 직원수 20명미만에 연매출 50억정도되고
허풍심해진 아빠피셜 100억있다하니 대출빼면 한 50억은 있는것같다.
아무튼 그래서 장가가면 집 차 결혼식 생활비 다 지원해준다고 하셨다.
내가 집 차 결혼식까진 얘기하고 생활비뒤로는 정확하게 얘기하지 않았지만
집 차 결혼식에 애 셋까진 키워주시겠다고 했다고 말씀하셨다라고 여자친구한텐 얘기했다.
이정도 말하고 알아들었으면 여자친구도 부모님한테 말씀드려야되는데
반지갖다주며 프로포즈했다는 얘기조차 안했다더라
그러니 당연히 진전도 없고 걱정하시는데
내가 우리부모님 얼마있어 그러니 결혼하자 할것도 아니니 대충 눈치만 채게 얘기했는데
그것도 당연히 얘기안했더라
반지는 작년에 줬고 올해결혼 못하면 우리부모님도 김빠지실텐데
진전이 전혀없는게 나는 너무 화가난다.
성격 대화 속궁합 등등 모든게 잘맞는 여자친구인데
이렇게 환영받지 못하는 손님이 될바엔
차라리 환영은 못받아도 반대는 안하는 말잘듣고 어린여자한테 장가가는게 맞나 싶기도 하다.
오늘 이런저런 얘기를 듣고 데이트하니 하루종일 불쾌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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