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거중인데.. 결혼하신 형님들 봐주세요
toMDIF8T
12
537
0
2021.02.03 05:06
난 27이고 여친은 연하임
3년째 동거중인데 작은원룸에 고양이도 키우고있어서 그런가
결혼하면 ㅅㅅㄹㅅ된다고하는데 사실 지금도 ㅅㅅㄹㅅ된지 1년넘은듯?
여친은 다 좋음 결혼한것같고 행복하기도함
익숙한것에 속아 소중한걸 잊지않기위해 그냥 잘 지내고는 있는데
예전엔 ㅅㅅ가 연애의 낙이었던 시절도 있었는데 그런 생각이 안 드는 내가 좀 슬플때도 있음.. 가끔 여친도 상대안해줘서 혼자 우는듯함..
헤어질 생각이 드는 건 아닌데, 꿈에 다른 여자들이 나온다거나
개집같은데서 이쁜여자들 보면서 아랫도리에 손이갈때마다(1일평균 2딸)
이대로 결혼하면 불행할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에 빠짐
결혼생활에 ㅅㅅ가 큰 부분이라면.. 취직하고 헤어질 위기가 올텐데 그때 안 붙잡고 그냥 헤어질까 싶기도 함
다만, 이렇게 착한 사람 다시 만날 수 있을까 하는 고민도 들어서..
헤어져라, 말아라 가 아닌 이부분 관련한 여러분들의 생각이 듣고싶습니다 형님들
ㅅㅅ는 결혼생활에 얼마나 큰 낙인가요?
이전글 : 브라비오 led 써본사람??
다음글 : 2월 3일 아침을 여는 글
Best Comment
전결혼했고 자녀도 둘있는 아재입니다.
연애할때도 전 와이프랑 많이 안했습니다.
1주일에 1번? 2주일에 1번할떄도 있었구요
이게 익숙해서 그런지 결혼해도 생각보다 잘안했습니다.
근데 님처럼 와이프가 너무좋고 대화도 잘되고 배려해줬습니다.
어느순간 사랑나누는것보다 야동보고 해결하는게 더 편했습니다.
제 와이프는 너무 안해서 저한테 대놓고 하고싶다고 말한적도 많습니다.
그래서 최근에 의무방어전도 하긴했습니다.
사랑나누는게 결혼생활에 있어 큰파이를 차지하는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하면 더 좋은 조건이긴한데 그것보다 더중요한건 대화, 공감, 배려가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윗분말대로 야동으로 해결하는걸 끊으시면 자동으로 또 하게 되어있습니다.
저도 그런식으로 하고 있구요
결혼을 전재로 생각한다면 사랑나누는것보다 얼마나 대화가 잘되고 배려를 하는지는 중점으로 생각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