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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겜 진짜 추가 시즌 없이 이대로 끝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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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로 끝내는거면 너무 무성의한거 아니냐...

진짜 실망스럽기만 함

이거 뭐 같은 감독이 만든게 맞나 싶을 정도임



1. 게임이 너무 불합리 함


분명 오겜1에서의 라운드별 게임은 이렇게까지 불합리하진 않았음

다소 억지스러울 수도 있지만 

어릴적 놀이 기반이라 경험에 의한 전략과 전술을 짤 수도 있었고

그런 것들이 충분히 영향을 줄 수 있을만한 게임들 위주였음

그로인해 노인이나 여자들도 마냥 불리하진 않았음


더군다나 데스게임이라 매 라운드 사람이 마구 죽긴했어도

게임을 통과하지 못하거나 규칙을 어긴 경우 주최측에 의해서 처단 당했지

이렇게 게임에서부터 "지금부터 서로 죽여라" 하면서 등떠밀진 않았는데...

숨바꼭질 어이없어




2. 캐릭터 성격 갑자기 확 바뀜


성기훈은 시즌 내내 능력도 없으면서 이 사람도 안고 가고 저 사람도 안고 가고

진짜 존나 답답한 캐릭터였는데

해병대 새끼는 실수 한번에 바로 손절침

심지어 그냥 손절치기만 한 것도 아니고

이 새끼 땜에 눈돌아가서 이 새끼 잡아족칠 생각만 하지 다른건 암것도 안함

그렇다고 이걸 기점으로 흑화해서 나아가는 것도 아니고 다시 개찐따 됨




3. 사이드 캐릭터들 존재 이유를 모르겠음


아니 시즌2가 쿠데타 실패로 끝났지만 

게임 안쪽엔 성기훈이 있고

주최측에 강노을이랑 강노을이 구해서 숨겨둔 애 아빠 있고

밖에는 황형사랑 조폭똘마니

이렇게 다방면에다 사이드 캐릭터 박아 놨으면

당연히 이걸로 인한 사건이 발생할 줄 알았는데 ....


대체 이럴거면 뭐하러 얘들 설명한다고 시간 할애하냐




4. 시즌3 자체가 딱히 의미가 없는 내용임


어떤 결말을 내도 감독 맘이지만

적어도 이런식은 아니라고 생각함

시즌2 쿠데타 실패한거땜에 시즌3 시작부터 끝까지 주인공이 걍 꺾여있음


시즌2 쿠데타 실패 

→ 시즌3 아까 그 사이드 캐릭터들과 연계해서 다시 한번 도전

→ 다시 한번 전심전력으로 부딪쳐봤으나 주최측의 압도적인 힘에 절망


이런거면 이해를 하겠는데


이전 시즌에서 있었던 일땜에

이번 시즌은 시작부터 주인공 꺾여서는 걍 암것도 안함

그래서 메인 스토리도 다른 조연들 위주로 굴러감

게임이고 뭐고 의미도 없고

그러다 보니 이렇다할 내용도 없고

계속 극적인 상황들만 제시하고 그걸로 딜레마 걸고

이게 다임


이래놓고 마지막에 주인공이 희생하는거 하나 띡 던지고


하고싶은 말이나 보여주고 싶었던건 있었던거 같은데

그렇더라도 이게 맞나 싶음





Best Comment

BEST 1 iV5xvrJR  
앞에 스포라도 달어 씹새야
5 Comments
iV5xvrJR 06.28 08:49  
앞에 스포라도 달어 씹새야

럭키포인트 22,820 개이득

hVH87L6a 06.28 08:54  
난 애초에 시즌1이 뜬것조차 이해 안됐었는데 ㅋㅋ
신파요소도 너무 강하고 내용진행이나 캐릭터들 감정연출 등등 다 철 지난 닳고닳은 방식이여서 보는 내내 너무 유치했음
뭔가 설정 특이한 아침드라마 보는 기분

럭키포인트 29,332 개이득

lP85Ht7g 06.28 10:05  
야이 모자른새끼야  스포하지말라고 개집왕이 글남겼는데도  이지랄이냐  능지수준하곤

럭키포인트 25,269 개이득

DWsmQk5M 06.28 16:58  
3번은 진짜 공감
싹다 죽일거였으면 왜 그랬는지

럭키포인트 21,295 개이득

IR2Zv4g9 3시간전  
1. 시즌1 줄다리기게임,달고나도 공평한 게임이 전혀아님. 작품자체가 공평한 척하는 시스템에대한 비판임.
2. 성기훈자체가 양면성을 지닌 평범한 보통사람임 때론 멍청해보이기도하고 때론 대책없어보이기도하지만 인간적인 평범한 소시민임.
보통 인간은 좌절을 겪으면 주변탓을 하기마련임. 그리고 기득권이 원흉이지만 아무말못하고 만만한 주변인에게 화풀이하는 현실반영한거라고 볼수도있음.
3. 무당 민수 화가 탈북자 캐릭터 서사가 약하고 필요없었던건 인정. 몇몇 캐릭터는 없애고 다른 캐릭터 서사보충이 필요한건 맞음.
4. 암것도 안한게 아님. 좌절하고 인간불신을 하고(대호살해) 새로운 세대를 위해서 다시 인간을 믿고 일어서고
시스템에 순응한 황인호와 다른 선택을 하고(칼) 마지막에 의지를 보여줬고 황인호는 이례적으로 리스펙트를 보여줬음
거대한 시스템을 부수고 경찰이 오고 이렇게 해피엔딩으로 끝나는게 더 비현실적이라고봄
캐릭터나 스토리 풀어나가는 방식이 아쉬운건 맞지만 메시지나 주제의식은 한결같았고 결말은 더 할게없다고봄.
파이트클럽으로 자본주의 제대로 까는 데이빗핀처가 후속작맡는다니까 그거 기다려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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