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하는 사람들 무시하지 마세요

추석연휴 시작 돼서 그런지 

먹을 만한 식당들 다 문 닫아서 

쫌 거리 있는 식당 배달을 시킴 

40분 걸린다고 뜨고 배민에서 16시 40분 도착보장 이런거 있더라 ... 

근데 16시 50분인데 배달이 안오더라... 

예정 시간보다 20분 늦어서 

전화해서 개 ㅈㄹ 함

예정시간보다 왜이리 오래 걸리냐고 

콜을 잡고 픽업이 늦었대 

본인이 배달 한지 얼마 안돼서 그렇데 ... 

나도 인성 ㅄ같지 거기서 음식 상태 보고 

안좋으면 환불 할께요 이 ㅈㄹ 함 ... 

배달 왔다고 해서 문 열었더니 ㅅㅂ 본사 팀장이네 .... 

이마트에서 일하는데 다른 회사 기준으로 말하면 나는 대리 정도? 되는데 
마트 점장보다 높은 팀장이 배달을 하는거 ... 

이거 왜 하시냐고 그랬더니 

골프는 이제 지겨워졌고 오토바이 배워보고 싶어서 배달 하신다고 ... 

아니 ㅅㅂ 내가 알기론 연봉이 1억 ~ 1억2000 사이 정도 되는걸로 아는데 .... 

왜 배달을 하는거야 ... ㅅㅂ  

아까 드린말씀 죄송하다고 하니까

아~ 소비자 입장에서 불편 할 수 있지 이러시는데 .... 

아 ㅅㅂ .... 진짜 .... 

추석 편하게 보내긴 글렀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