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테이션 소개팅 해본사람

나이 35살 남자고, 마지막 연애 3년전인데

그냥 이대로 혼자 살아도 상관없겠다 싶었는데

우연히 소개팅 자리가 들어왔는데 워낙 장거리에 (케텍 2시간거리)

연애할 생각도 크게 없어서 약간 미적지근하게 반응했더니

상대가 깠음

근데 이게 꼴랑 한번 만나고 연락 하루이틀 했다고

맘이 간질간질한게 연애해보고싶단맘이 뒤늦게 드네

근데 이 나이에 결정사 가입 아니면 지인 소개 뿐인데

워낙 남초회사에 친구들도 지 앞가림 겨우하는애들이라

인스타에 로테이션 소개팅 떠서 한번 해보려는데

ㄳㅈㅇ 오잉쥐들 이란곳이고, 나이대 비슷하게 맞춰주는거같아서 신청할까하는데

뭔가 팁같은거 없을까

말주변은 좋다고 생각하는 편이고, 재밌게 말한다고 듣는편이라 그런건 걱정이 안되는데

10대 10이면 공략같으게 있으면 좋지않을까 해서

혹시 해본사람있으면 팁같은거 알려주라

예를들어 상대 인상이나 캐릭터에 대해 메모한다던지 (나중에 까먹을수도있으니)

맘에 안들면 체력빼지말고 그냥 적당히 넘긴다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