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되려나...

싸운건 아니고, 남자친구가 일때문에 힘든일이 있어서
 
시간을 가지고 있는 중이야 6월말까지
 
벌써 내일이네..
 
나는 아직 많이 좋아하는데 시간을 가진다=결국엔 헤어진다
 
라는 주의라서 시간가지자라는 얘기 듣자마자
 
헤어지자고 했지만 남자친구는 아직 널 좋아해서 헤어지고 싶지
 
않다는 말에 그럼 기다릴게 라고 대답함ㅠ
 
일주일정도 지났을때 연락왔었는데 너무 좋았어
 
통화 마지막에 한번씩 연락할게 자주 연락하라는 말에
 
고민고민하다가 2번정도 카톡했는데 1번은 답장 왔는데
 
나머지 하나는 씹혔당.....ㅋㅋ..
 
목소리도 너무 다정했고, 통화내용도 좋았어서
 
헤어지지는 않겟구나라고 생각했는데 카톡 씹히고나니
 
오만가지 생각이 다 드는구만...
 
시간 가지면서 나도 많은 생각들을 했는데, 이 시간이
 
마냥 힘들진 않았긴 해. 소홀했던 가족들한테 신경도 더 쓰고
 
동생도 엄마도 고양이도 그동안 나한테 서운했겠구나..반성도 했어
 
난 빨리 보고싶고 근황도 궁금하고 해주고싶은 얘기도 많은데
 
상대방도 나랑 같은 마음일까ㅠ
 
우리가 다시 이쁘게 잘 만나기로 한다해도 예전이랑 같을수가
 
있을까? 아님 헤어지게 된다면 너무 힘들겠지?
 
그냥..한탄하고 싶기도 하고 나랑 같은 상황에 있었던 분들에게
 
조언받고싶어서 글 올려봐.
 
예전에 고민글 올렸었는데 다들 좋은 말해주셔서 해결잘했거든
 
익명에 좋은 사람들 많더라고....
 
출근 잘하고, 집에서 쉬고 계신분들은 좋은 아침 맞이하고
 
그럼 안녕! 댓글 달아주시는 분들에게 미리 감사하다는 말 올리고
 
나는 이만 출근준비하러 가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