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개붕형들 조언좀

유리몸이라 고2, 고3, 대1때 이곳 저곳 수술 받아서 군면제 받고

대졸 하자마자 원하는 곳 다 떨어졌지만

부모님은 편찮으신데 동생 대학, 자취 비용 때문에 집안에 돈 벌 사람 필요한 것 같아서 

적당한 회사에 기계 설계직으로 들어가고 6년차임.

지금 실수령 월 272 받고 있음

근데 너무 오래 다니면서 하던 일만 하다보니까 나태해지는 것 같고

이번 여름에 슬슬 나이 더 먹기전에 새로운 시도를 해보고 싶어서 그만 두려던거 대표랑 본부장님이 사정 사정 하셔가지고

12월 마지막날 까지만 하고 그만둔다고 했었거든

처음엔 대체자 구해질 줄 알았나본지 알겠다더니

지원자들도 시원찮고, 나 그만 두면 내 업무랑 관련 있던 다른 직원들 몇명도 같이 그만둬버리겠다고 해서

대표님이 너 원하는 대로 다 해주겠다길래 담주에 대표님께 드릴 제안으로 이렇게 말하려고 하는데

뭐가 부족한지 좀 봐주라

1. 기본급 330으로 상향 

(대표님이 원하는 대로 다 해주겠다고 하기 전에 첨엔 300으로 올려준다고 함)

2. 근무시간 9시 출근 - 5시 퇴근 

(기존엔 9시 출근 - 6시반 퇴근 이었음)

3. 근무시간에 할당받은 업무 다 끝냈을 시 개인 공부 가능 

(원래도 가능하긴 했는데 눈치 보여서 이번에 확답 받으려고 함)

4. 연차 인정 (맘대로 못썼었음)

5. 하절기 휴가 주말 미포함 3일 

(원래는 주말 포함 4일 이었음) 

+ 반드시 한달전에 휴가 기간 공지 할 것 

(꼭 1~2주 전에 갑작스럽게 알려줘서 휴가 대비 예약 같은 것도 제대로 못하거나 비싸게 함)

6. 12월 분 월급 원래대로 지급 

(곧 그만둘김에 12월에 디스크랑 손목 관련해서 병원 몇일 가고 그러느라 빠진 날이 좀 있음)

7. 박람회 같은 것들 가고 싶을 때 유급휴가 처리 하고 보내줄 것.

(이건 작년에 허락 해주시긴 했는데 사실상 회사일 바빠서 한번도 못가봄. 그래서 다시 말해보려고)

8. 인강비용 지원

(토익 공부 비용 지원해준다면서 실상은 한번도 안해줌)

9. 기름값 지원 + 핸드폰비 지원

(기름값 지원은 한달에 10만원 해주긴 했었음. 폰비 지원은 해준대놓고 안해줌)

10. 경리직원 자리에 전문적인 사람 앉혀놓기

(자재관리 직원, 경리직원들 그만 둔 이후로 대표님 아는 사람 앉혀놓더니 경리직원이 엑셀 사용, 복합기 사용 조차 할 줄 몰라서 나한태 계속 물어봄)

(자재관리 직원 일은 새사람 안구하고 다 나한태 넘기고, 현장 백업까지 시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