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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려준 돈 고소하는 법.?

DuV2PK36 15 654 3
안녕하세요
일단 글을 많이 써본적이 없어서 이상하더라도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제가 작년 4월부터 철수(가명)라는 얘한테 한 달에 마다 적으면 십단위 많으면 백단위 꼬박꼬박 빌려 주었습니다.(호구맞음)
빌려준 이유는 얘가 직장도 잘리고 집에서도 안좋은 취급 받고 이혼도하고(매달 양육비로만50나감) 그로인해 정신과 약도 먹어서 불쌍해서 빌려주었습니다.
 그래서 작년 11월쯤에 어떻게 갚을 건지에 대해 철수가 퇴직금으로 갚을 수 있다 하였고 (이 때 금액이 대략 천만원) 오케이하고 기다리고 있었는데 알고보니 퇴직금은 안나오는 거 였습니다. 이 때 욕이란 욕은 다했지만 욕해봤자 돈이 생기는 것도 아니고해서 대충 넘어 갔습니다. 그러다가 이번 년도 초 부터 철수가 정신과로 입원,십자인대 파열로 입원하면서 또 돈을 빌려 주었으며 이번년도 7월부터 얘가 오토바이로 배달 일을 하다가 불법유턴하는 차에 사고나서 보험금이 1800만원 정도 나온다는 얘기를 하였고(알고보니 8월달쯤에 970만원이 들어왔는데 이걸 다 얘내 어머니한테 줬더라고요) 이 금액을 저한테 다 준다고 했었습니다. (통화 녹음, 카톡,문자 증거는 다있음 제가 받아야할 최종금액은 1833만원) 근데 12월 11일부터 연락을 씹네요..

제가 철수에 대해 아는 것은 집주소 집전화번호 부모 형제 번호 다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나마 얘내 어머니랑 통화를 몇 번해서 어머니한테 고소할 거라고 말 할 예정입니다..

이럴 때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어머니한테 뭐라하면서 고소 할지 말하는 거랑
얘가 한 4년전에 자살 시도 한적이 있는데 자살하면 돈에 관한 거랑

이제 너무 힘듦니다..유튜브 보니 대한법률구조공단에 상담 받아서 진행할 예정입니다

참고로 얘랑 저랑 10년(28살 입니다) 친구고 고등학교 전부 같은 반이며 얘내 집은 아버지 병원에서 일하시다 은퇴, 어머니 펜션 운영 중
 저는 현재 투잡하면서 월 400받고 있으며 잘사는 집은 아닙니다.

 이런 일 잘 아시거나 해결하신 분 있으시면 댓글 좀 달아주세요!
오늘 저녁에나 내일 적으셔도 계속 볼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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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ST 1 EplohTqv  
근데 요즘에는 빌린 사람이 갑이 되는 세상이라....고생이시겠지만 힘내세요
15 Comments
EplohTqv 2022.12.20 10:23  
근데 요즘에는 빌린 사람이 갑이 되는 세상이라....고생이시겠지만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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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uV2PK36 2022.12.20 10:28  
[@EplohTqv] 넵 ㅠ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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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7wmheQA 2022.12.20 10:43  
법률적인 방법이 있겠지만, 결국 시간 걸리고 신경써야하고 그럼 돈 빌려준 사람이 지치고 손해입니다.
저는 가족들한테 빌려 줄때도 차용증 쓰고 줍니다. 법적인 것까진 모르나 1회라면 몰라도 반복적으로 회수가 불투명한 돈을 빌려준 과거도 거울삼아 금전 거래는 확실히 하시길 바랍니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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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uV2PK36 2022.12.20 10:52  
[@q7wmheQA] 네 맞는 말입니다.. 저도 다음 부터는 아무도 돈을 빌려주지 않을 거 같아요
WAstTt6z 2022.12.20 10:49  
우선 채무관계 사실을 당사자의 동의 없이 제3자에게 일방적으로 알리면 안됨 말한다고 밝히고 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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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uV2PK36 2022.12.20 10:53  
[@WAstTt6z] 어..?
어떤식으로 말을하면 되나요?
얘내 어머니도 1200만원 이상 빌린 걸 알고는 있습니다
TvZ9Q3kD 2022.12.20 11:25  
[@DuV2PK36] 그냥 내용증명 보내셔야해요
고소할꺼다 자체가 혐박성으로 보여 질 수도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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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uV2PK36 2022.12.20 11:31  
[@TvZ9Q3kD] 아 감사합니다~
네이버에 검색하니 자세히 나오네요!
upPkqAVo 2022.12.20 11:12  
고생하네 나도 너 처럼 많은 금액은 아니지만 괜히 스트레스 받고 감정소모 하는게 너무 싫어서 손절금으로 생각하고 걍 손절 쳤다

이후로 돈 절대 안빌려준다 내가 안 빌려준다는데 그거가지고 서운해하면

그것 또한 진짜 친구가 아닌거라고 생각해서 그런 생각 가지면  손절 칠 생각임

근데 금액이 너무 크긴해서 어느정도 받아야 할 것 같긴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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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uV2PK36 2022.12.20 11:29  
[@upPkqAVo] 저도 500~600이면 그냥 안받고 마는데 너무 크긴하네요..
1JhBZDLn 2022.12.20 11:15  
이 험한 세상을 살기엔 너무 착하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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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uV2PK36 2022.12.20 11:30  
[@1JhBZDLn] 호구라고 하는 게 맞는 거 같습니다 ㅠ
TqDlAu6c 2022.12.20 12:06  
이야 요즘 마통만 해도 이자 6프로 되는거 같던데.. 나쁜놈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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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IqK5Gp 2022.12.20 15:06  
나는 예전에 폰바꾼다고 몇십빌려가고 몇달동안 안갚는형있어서
고소한다얘기하고
이체내역이랑 돈갚으라고 독촉한 카톡내역들  출력해서 첨부해가지고
주소도 모르고 이름이랑 연락처 생년월일만 적어서
그냥 혼자 고소했었는데 알아서 연락인지 우편인지 갔는지
연락와서 돈갚는다고 고소취하해달라해서
선입금하면 취하해준다하고 돈받고 취하해준적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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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uV2PK36 2022.12.20 15:18  
[@dDIqK5Gp] 오.. 그렇게도 할 수 있군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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