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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직장사수 어떻게 대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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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발전소 현장에서 일하는 직원입니다. 설비들을 관리하고 유지보수하고 있습니다.


사수가 좀 대하기 힘들어서..


일단 일은 잘합니다. 설비 뜯고 고치는거에 손기술이 있는편입니다. 

근데 굉장히 다혈질입니다. 입에 욕을 달고 살고 자기만의 생각이 굉장히 강해 다른사람의 의견은 절대 듣지 않습니다.


그리고 엄청 잘 삐집니다..... 혼자 일하고 오겠다고 간다 해놓고 같이 왜 안따라왔냐고 삐집니다.. 자기가 진짜 혼자하러 가겠냐고 그러면서.. 이게 무슨...... 일주일 넘게 얘기도 안합니다....



우울증 약과 불면증으로 수면제 약 먹는걸로 알고있습니다.



넘무 힘드네요ㅠ

8 Comments
80LRzjAD 2023.03.03 13:12  
시트콤에서나 웃긴 놈일세
실제론 개빡칠것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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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Be1s7cR 2023.03.03 13:16  
저랑 비슷하네요..
다른게 있다면 전 그런 사수 때문에 제가 정신과 약을 먹었다는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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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PoVZVzI 2023.03.03 13:53  
세상의 모든 관계의 출발은 어쩌면 '자기방어'에서 시작하는 거일지도 모릅니다
그렇다고 너무 자기방어가 강하면 주변에서 상처를 받겠지요
(만화 원피스에 나오는 무장색 패기 참조. 대충 자기보호를 위해 기를 모으면 그 강한 방어력이 남을 공격하는 데에 쓰일 수도 있다는 뜻)

그렇기에 선생님도 일단 최소한의 자기방어는 하셔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 사수와의 관계에 있어서 선생님이 너무 괴롭고 힘들다면, 그 사람과 멀어질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해야겠지요
그런 괴롭고 힘든 어떤 상한선을 정해보시는 게 좋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그 사람을 바꿀 생각은 하지 않는 게 좋아보입니다.
마찬가지로 그사람이 바뀔 거란 기대도 하지 않는 게 좋겠죠

내가 행사할 수 있는 힘은 내 마음에 관한 것뿐일테니,
무조건 맞춰주지도 무조건 멀어지지도 말고 어떤 일종의 선을 잡아두시고 그걸 너무 자주 넘어서 내가 너무 힘들다, 싶을 때 멀어지는 게 좋아보입니다

말씀하시는 거 들어보니 그 사수에게 배울 점이 좀 있어보이기도 해서요, 일적으로다가 ..
보통 흔히 하는 다짐중에 '내가 이거까지만 하고 때려친다' 라든지, '내가 진짜 졸업때까지만 버틴다' 라든지, 있지 않겠습니까
이런 다짐을 접목시켜보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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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cBFe3Xi 2023.03.03 14:12  
어치피 저런 사람은 잘 바뀌지 않습니다.
님이 그냥 직무를 바꾸시거나 이직을 추천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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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HMJec25 2023.03.03 14:49  
개힘들겟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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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pTjmRUW 2023.03.03 16:19  
그냥 그러려니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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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j2r1QbV 2023.03.03 23:29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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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AvGhkH7 2023.03.03 23:59  
와… 진짜 힘들겠다

그런 새끼
원래 안만나는기 진짜 좋은데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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