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에 소개팅 대차게 까였다는 익붕이

같이 안타까운 마음에 나도 적어본다
지인 모임 따라갔다가 알게된 여자앤데
나이차이 좀 났지만 첫만남때 대화 해보면서
취향이나 공통점이 많이 겹쳐서
여자애가 이렇게 통하는 사람 첨 본다고
먼저 반가워 해 줬음
두번째 만남때도 어색함 없이 잘 놀았고
카톡하면서 오늘 착장이나 자기 셀카도 보내고
이정도면 당연히 썸타는 줄 알았다
세번째 만남때 술 먹으면서 인생네컷 사진도 먼저 찍자고 해서
정말 오랜만에 여자랑 단둘이 찍었다
집 데려다 주면서 너한테 좋은 감정이 있다고
지금 당장 너한테 무조건 답을 요구하는건 아니고
그냥 내 마음 말하는 거라고 용기내서 했는데
걔가 나도 오빠 괜찮은것 같은데
아직 좀 더 만나봐야 맘 정할 수 있겠다고
더 만나보자 해서 알았다 했다
근데 그 이후로 갑자기 13시간째 카톡을 안 읽는다ㅋㅋㅋ
힘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