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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Comments
uJdWUk7s 2022.01.08 22:12  
정신과 의사신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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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jWyd58 2022.01.08 22:17  
[@uJdWUk7s] 정신과 청소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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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WDRGgG6 2022.01.08 22:15  
본인한테는 관대한데 남한테는 엄격한 사람도 정신병자인가요? 익게에서  많이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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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jWyd58 2022.01.08 22:19  
[@uWDRGgG6] 정도에 따라 다르겠지만 말씀하신 추상적 특징만으로 질환으로 진단할 여지는 없고

사회관점에서의 경향 차이입니다. 물론 그 과정에서 반사회적인 에피소드나, 본인의 인지 없이 극단적인 회피 반응(부정) + 공격성 등을 포함한다면 질환으로 판단할 수 있습니다.
WbkeR3El 2022.01.08 22:17  
친구 부모님 의처증있는데
의처증이라는게 이거 고칠 수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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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jWyd58 2022.01.08 22:21  
[@WbkeR3El] 단순 의심 수준이라면 인지 행동 치료, 부부동반 심리 분석 및 교정으로 고칠 수 있습니다.

합리적 의심을 넘어 허무맹랑함과 과도한 수준이라면 망상장애와의 감별진단이 필요하며, 망상장애를 비롯한 조현성 양성 징후가 보이는 경우 항정신제제를 통한 조현병에 준하는 치료를 시작할 수도 있습니다
vZU0SfKg 2022.01.08 22:49  
할머니가 치매끼가 있으신것같아서 병원에서 검사받아봤는데 치매가아니라는 결과가나옴 근데 생활하시는거나 말하는거 들어보면 치매라 생각할정도로 자주 까먹으시고 헷갈려하시는데 이유가 멀까요.. 검사를 다시 받아봐야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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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jWyd58 2022.01.08 22:57  
[@vZU0SfKg] 단순하게 일정이나 하려던 것을 까먹는 것만으로 치매로 진단하기 어렵습니다.

병원에서 검사를 하셨다면 오리엔테이션을 기본으로 한 치매 진단 검사를 했을 것이고, 치매라고 보기 어려운 수준이라도 조치가 필요한 수준이면 경도인지장애로 진단을 받았을 겁니다.

그 병원이 오진한게 아니라면 건망증에 가까울 것이고, 불안하시면 다른 병원 혹은 상급의료기관에서의 재검을 받으시는 것도 좋습니다
dQOoUEvi 2022.01.08 22:53  
이런것도 물어봐도 되는지 모르겠네요.
약간 심리학상담인거 같기도 하고ㅋㅋ
어느순간부터 노력에대한 결과가 무서워서 노력을 잘 못합니다. 예를들면 롤같은 경우에도 배치돌려서 나오는 제 랭크가 브론즈일수도 있다고 치면 브론즈 받을까봐 무서워서 랭겜을 못돌립니다. 이런식으로 거의 모든 경우에 이럽니다. 그래서 대학교 입학 이후로 성취감 비슷한게 느껴본적이 없습니다. 고등학교때도 비슷했습니다. 대학은 얼추 잘갔지만 고등학교 내내 친구들이랑 답 맞춰본적도 없습니다. 비교하다가 제가 더 틀리거나 그런 상황이 막연하게 무서워서 자꾸 기피하게 된다고 해야하나...
롤로 계속 예를 들면 브론즈라는 티어가 받는 시선도 싫고 그러니까 더더욱 기피하게 됩니다. 그러다보니 의욕도 하나도 없고 노력도 잘 안하고 좀 무기력합니다.
그냥 제 성격같은데 이게 너무 제 삶에 지배적으로 깔려있는거 같아서...
어디다 말할데도 없고 참 그러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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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jWyd58 2022.01.08 23:04  
[@dQOoUEvi] 굳이 증상을 질환화 시켜 이해하면 불안장애에 가깝습니다.

아직 발생하지 않은, 하지만 발생 가능성은 언제나 내포하고 있는 특정 현상이나 상황에 대해 미리 불안감을 호소하는거죠.
물론 일상에서 개인마다 성격과 같은 성향으로 나타나지만 반드시 치료 필요성은 없습니다.

본인이 그 불안감으로 인해 신체적 곤란함을 느끼거나, 사회적으로 원하는 모습으로 나아가지 못함에서 오는 좌절감, 아쉬움, 무기력함이 문제가 될 수 있겠죠.

정신과 진료를 통해 해결할 수 있긴 하지만 가장 이상적인 치료계획 수준은 저용량의 항불안제를 복용하면서 본인이 두려움을 느끼는 상황에 반복적으로 직면하는 겁니다.
보통 탈감작이라고 하는 이런 상황과 행동시도가 반복되고, 이로인해 걱정하며 두려워했던 반응이 나타났을 때 항불안제로 인해 예상했던 충격보다 덜할 수 있고, 혹은 예상과 달리 좋은 결과를 성취하면 이를 무의적으로 극복할 수 있는 메모리가 되면서 교정될 수 있습니다.

인지행동 치료 + 항불안제(지속 복용이 아닌 필요에 따른 임의 복용)을 희망하면 정신과 진료를 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dQOoUEvi 2022.01.09 02:18  
[@IrjWyd58] 말씁 감사합니다 ㅠㅠ
보통 인지행동 치료라면 어떤식으류 진행이 될까요? 많이 비쌀까요...
요즘 자꾸 해야할 일을 심하게 기피하고 있어서 스스로 좀 죄책감을 많이 느끼고 있기도 해서...
bgF9tXs1 2022.01.08 22:53  
남들은 매운거먹으면 엔돌핀? 나와서 스트레스가 풀린다던데
저는 매운거 먹어도 스트레스 쌓이기만하는걸 정식의학적으로 설명되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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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jWyd58 2022.01.08 23:00  
[@bgF9tXs1] 매운 음식의 자극으로 엔돌핀이 나올 수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만,

스트레스를 해소 시키는 대표적인 3물질은 엔돌핀, 코티졸, 엔케팔린 등이 있고, 안정까지 생각하면 세로토닌을 포함한 광범위한 호르몬이 관여합니다.
매운맛에서 엔돌핀이 분비되는 양도 개인마다 다르고, 매운맛이라고 하는 통각과 점막 등의 조직 손상에서 오는 스트레스가 더 크다면 사실상 매운맛을 즐긴다고 스트레스가 풀리는 결과로 이어지기는 어렵죠

개인차가 있는 영역입니다
5Jmdffwx 2022.01.09 00:22  
보상회로가 둔하다고 해야하나 그런느낌인데 잘활성화되게 하는 약이잇나요?
nj5IfUz8 2022.01.09 10:30  
1년 공시준비하다가 면탈하고 직장 구해서 다니고 있는데
자격증 없으면 진급이 안되는 곳임
그래서 자격증 공부하려고 하는데 가만히 앉아있질 못하겟음..
1년 공시하면서 너무 진을 뺏다고 해야되나... 1년동안 하루 순공 12시간씩 했음
지금은 자격증 공부하면 15분에 한번씩 핸드폰보는거 같음
물론 열품타(폰 다른거 못하게 하는 타이머같은거) 켜놔서 어플사용은 못하는데
핸드폰 시간 볼때마다 15분씩 지나가 있음
이게 성인 ADHD 같은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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