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없음) 아바타 외계인 vs 지구인

아바타를 2편까지 보면서 느낀점들

인간은 예나 지금이나 아바타에서처럼 타국을 침략하고 식민지화하고 세력을 확장했음

인간은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서 침략은 물론 살생도 서슴치 않았음

그나마 현시대에 전쟁이 만연하지 않은 것은 그나마 침공에 대한 명분이 없기 때문이라고 봄

명분이라고 했지만 그냥 서로의 눈치를 보는게 더 맞다고 봄

그런데 아바타, 즉 판도라 침공은 눈치 볼 필요가 없음 지구 vs 판도라이기 때문에

그래서 지구 입자에서는 걔네들 산림이 터져나가든 토착민이 뒤지든 지구인의 이익을 위해선 크게 거리낌이 없음

그나마 연구학자들이나 도덕적인 인간들이 같은 지성체인 외계인 종족을 도의적으로 화합시키고자 노력함

어떤 문명의 역사를 보더라도 진보한 문명으로서 전면전은 돌이킬 수 없을거임

그런데 아바타를 보면 우린 지구인의 관점이 아닌 외계인의 관점에서 꾸준히 외계인을 응원하고 있음

인간들의 방식이 잔인하거나 도의적으로 잘못되었다고 하지만 역사적으로 꾸준히 인간은 변함없이 그래왔었음

인간은 자연과 생태계를 파괴하지만 더 발달된 과학 기술 등으로 문명의 폭을 넓히고 있음

그런데 판도라 침공이 지구인에게 얼마나 어떻게 이익이 돌아가고 있는지 모르는 상황에서

외계인이 잔인하게 침략 당하고 있다는 것 하나로 외계인을 응원하고 있음

1편도 그렇고 2편도 그렇고 인간들이 외계인한테 죽어 나갈 때 

뭔가 희열감과 배덕감이 동시에 느껴지는 것 같았음

같은 동족이 죽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보면 사실 기분이 묘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