ㅈ같은 알바 후기
본인(20대), 친구랑 함께 한달 간 알바나 하려고 알아보던 중 와인알바 발견
문자로 지원했더니 곧 연락이 옴
받았더니 다음주 월요일부터 나오라고 함 (그 쪽 회사 알바 쪽 관련된 여직원)
월요일 되서 친구랑 갔더니 와인박스 옮기고 뜯고 개별포장하고 에어포장까지 하는 작업이었음.
딱히 큰 어려움도 힘듦도 없었음.
2일차 때 같이 일하던 알바생 한 명이 코로나 걸려서 바로 짤림
금요일(5일차)때 퇴근하고 몸상태가 안좋아지기 시작(자가키트 해봤는데 음성)
토요일 날 열 나서 타이레놀 먹고 자가키트도 해봤는데 음성이라 이 때까진 별 일 아니더라 싶었음
일요일 아침에 일어나니 목 ㅈㄴ아프길래 설마?해서 자가키트 했는데 양성나옴(아마 그 알바생한테 옮은 거 같음)
보건소 가고 검사 받고 결과가 월요일 날 나온다길래 일단 알바쪽에 문자 때림(코로나 걸려서 앞으로 못나온다고)
답장은 안오더라 하지만 뭐 그러려니 했음. 이제 쓸모없어졌으니 버려지는 건 당연하겠구나하고 생각했지
그렇게 월요일(26일)이 되고 보건소 결과가 양성 뜨고 본격적인 자가격리를 시작하게 됨
월요일은 또 알바 월급날이라 월급 언제 들어오나 기다리고 있었음
근데 저녁까지 월급이 안들어옴. 친구도 안들어온다고 하고 결국 우리가 유일하게 알고있는 번호인 여자직원한테 친구가 문자 날림
그랬더니 답장이 직원들이 코로나 걸려서 내일준다고 함
화요일 날 오후에 25만원정도가 들어옴
친구랑 나랑 당황했지. 5일치 일했는데 45만원이 아닌 3일치가 들어온거임
친구가 또 문자를 보냈더니 답장이 장부에 3일치 일했다고 해서 3일치 준거래 (미친소리인게 우리가 제대로 5일치 출퇴근 다 제대로 기입했었음)
다시 확인해보겠다며 암튼 그렇게 답장이 왔었음.
나도 제대로 다 못받은 거니까 친구랑 똑같이 문자를 보냈지. 3일치밖에 안들어왔다고.
근데 나만 답장을 안해줌(여기서 빡이 침)
다행인 건 1시간 정도 뒤인가 5일치 몫 다 들어오긴 했었음
ㅈㄴ 어이 없는게 일하다가 코로나 걸린 것도 억울한데 답장은 왜 또 나만 안해주는지 이해가 안갔음
그래서 그따구로 살지말라하고 보냈다.
걍 요약 남기고 떠남. 읽느라 수고많았다.
1. 와인알바 했음(5일)
2. 거기서 코로나 걸려 옴
3. 월급은 3일치 주더니 1시간 뒤 5일치 줌
4. 여직원년 답장은 끝까지 안함(이해가 안감 왜 이러는지 시발)
5. 내가 걸리는 바람에 엄마도 코로나 걸렸음
자가격리라 할 일 없어서 적었다.
무법사회가 된다면 여직원한테 툼스톤 씨게 시전하고 싶다.
Best Comment
걍 착오가 있었고 바로잡았으면 된거임
코로나 걸린거랑 엮지마 20대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