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전에 정말 축하받을 만한 일이 생김 ㅎㅎㅎ
PWsZrBub
13
600
5
2022.04.11 01:52
엄청 큰건 아니구.
나는 지루임.
원래부터 지루는 아니였음.
처음 사귀었던 여친은 체력이 너무 약해서 쉽게 방전되었고.
3년 사귀면서 제대로 풀어보!지를 못함.
두번째 사귄여친은 5년가까이 사귀었는데.
혼전순결이라 안함. 혼자 해결함.
세번째 여친이랑은 나도 너무 오랜만에 하고, 여친은 초보라. 속궁합이 정말 맞추기 힘들었음.
네번째 여친은 궁합도 잘 맞고 서로 템포도 잘 맞아서 늘 하고나면 좋았긴 했지만.
여전히 지루가 심해서 내가 싸지를 못함.
그러다가 얼마전에 여행다녀오고. 여친집에 데려다주고 아쉬워서 꽁냥거리다가
사랑을 나눴는데 이날은 이상하게 막 힘들지도 않고, 뭔가 굉장히 편안하면서.
안정적인 느낌이였음.
한 1시간 좀 넘게 했나? 기분이 묘하고 나올거 같았는데.
나옴.
살면서 처음으로 관계하다가 나온거 처음이였음.
여친도 내가 매번 힘들어하는거 알았는데 축하한다고 해주고.
나도 고맙다고 이제 알거 같다고해서
더 돈독해짐.
이제 사귄지 1년 좀 넘었는데.
앞으로 더 잘하구 더 사랑해주려고 함.
결혼마음도 조금씩 생기면서 나 홀로 좀 알아보고 있음 ㅎㅎ
이전글 : 숨은햄찌찾기
다음글 : 여친이 이상한지 여친룸메가 이상한지 말좀
Best Comment
축하해 이제 지루 벗어나서 남들이 못하는것 까지 대신해서 더 많이 싸고 다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