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지인부부가 이혼한다는데 .....
먼저 나는 기혼자고 결혼과동시에 와이프랑 같이 타지에서 자리잡음
타지이긴 하지만 와이프 고향과 가까움
그 근처 와이프 친구네 부부와 가까워짐
와이프 친구의 남편은 나보다 두살정도 형인데 내가 이 동네에 친구도 없고 그래서
많이 의지했음 친구로써도 형으로써도 최고였다고 해야되나 하여튼 성격 유들유들하고 좋은 사람임
오죽하면 와이프하고 와이프친구가 둘이결혼하라고 농담할정도로 잘 지냈고 한 2년좀 더되게 자주 만났던거같음
넷이서도 만나고 어쩔땐 애기들 데리고 만나고 무엇보다 퇴근하고 둘이만나서 호프한잔하는게 진짜 내 낙중하나였는데
어제 와이프가 하는말이 둘이 이혼한다는거임 . 이유는 이형이 토토로 날린돈만 6천만원 빚도 3천정도
적어도 일주일에 한번은 연락하는사이인데 나도 몰랐음 . 아니 이런걸 전혀 할사람이라고는 보이지않는데 ...
내가 와이프랑 얘기하다가 물론 큰돈이긴하지만 정신차리고 갚을수있지 않느냐 이혼사유가 되긴하지만 그래도 바로 이혼을 논하기엔 이르지않나 하니까
이번이 세번째라네 .
ㅅㅂ 나름 타지에서 제일 의지많이 되는사람이었는데 앞으로 이 양반 못볼거같은게 제일 맘에 걸린다 .
진짜 2년넘게 알고지냈는데 토토하는줄은 몰랐네 ㅅㅂ
오히려 와이프도 나 의심하더라 혹시 오빠도 자주 만났는데 한거아니냐고 ,..
물론 내가 쫄보인거 아니까 걍 넘어갔음
그리고 이 형이 연락이 안된다. 쓰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