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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좋아하는 직장상사 때문에 죽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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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상사와 단둘이 장기 출장 나와있음. 


실질적으로 이직은 힘들고. 이 일을 관두지 않는한 추후 이분과 지방갈일 많음.



나는 술을 별로 안좋아하는데 지방근무 5일중에 3~4일은 항상 술을 먹음. 한번 먹을때 1차 소주 3~4병에 2차로 맥주 입가심. 항상 정해져있음


안먹겠다는것도 한두번이지 자꾸 빼는것도 한계가 있고.


여기 와서 두달째? 쯤 됐을때고 맨정신일때 


정말 이렇게 술먹는거 저로써는 너무 힘들고 곤욕이고 힘들다. 화장실도 너무 자주 가서 몸이 맛이간거 같다.


라고 말하니 미안하다. 넙죽넙죽 받아 먹길래 그게 억지로 그런거였는지 몰랐다. 이래놓구.


그날 저녁에 횟집 예약하더라. 그냥 말이 안통하는 사람임.



어떻게 해야되나 그냥 참아야되나. 간경화 왔다고 거짓말이라도 해야되나.


무작정 거부해본적도 있는데 주댕이가 대빨 튀어 나와서 일주일동안 삐져있더라.


타지와서 단둘이 일하는데 매우 곤욕이었음.


좋은 방법 있으면 추천바랍니다 행님들.

8 Comments
avpkKyDO 2023.04.14 23:47  
병원을 갔다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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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BkNMUg 2023.04.14 23:51  
매번 거부해서 삐져있는 상태가 디폴트인 상태로 적응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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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rBZnay 2023.04.15 00:08  
[@cGBkNMUg] 이 경우에는 이게 답인 거 같다. 솔직하게 힘들다는 의사 표현도 했는데도, 상사가 자기 기분만 생각하는 거면, 작성자 행님도 상사 삐지든 말든, 신경 쓸 필요 없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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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fXtYwSd 2023.04.15 01:45  
이미 힘들다고 말했으니까 계속 권하면 먹어주는 척만해봐 일단
예를들면 진짜 몸이 힘들어서 그러니 꺽어 마시겠다 아니면 상사 2~3잔 먹을때 한잔만 먹는다던가 조금 덜 먹는 방향으로 얘기를 해보고
이것도 수용 안하고 삐지거나 개소리 하면 그냥 주구장창 거부해 분위기라도 맞춰주려 했는데 거절한건 상대방이니까 그냥 먹어주지도 않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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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nTNqF9 2023.04.15 02:04  
이래서 직장사람들이랑 첫 술자리가 중요함. 거기서 아예 몸에 술이 안받아서 바로 문제 생긴다고 못 박아버려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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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GHUPSB 2023.04.15 10:50  
그냥 진짜 별거없어 1병까지만 마시겠다하고 담부턴 사이다 채워서 짠만해
처음이 어렵지 나중엔 다 적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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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qyLlTpR 2023.04.15 11:04  
삐진다는 꼬라지 보니까.. 상사 이름이 ㅇㅇㅈ임??

씨1발럼은 40넘게 쳐먹고 지랑 술 안마신다고 삐져서 2주동안 말 안하더라 ㅋㅋ

딱 업무상 필요한 얘기만하고 그 외엔 안함 ㅋ 2인 1조 근무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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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qyLlTpR 2023.04.15 11:12  
[@MqyLlTpR] 이새1기도 술 존1나 좋아해. 비주얼은 80먹은 독거노인인데 40대라길래 놀랐음

암튼, 집 방향도 다른데 맨날, 매번 끝나면 술 한잔 하자고 계~속 며칠을 얘기하길래

나는 술 1병만 마셔도 담날 숙취 때문에 힘들고, 업무에 지장있다고 해도 ㄱㅊ다고 마셔야 는다는 개소리하면서 술마시자함 ㅎ

두번 마셨는데 진짜로 걍 담날 사무실에 누워버림. 좀 오버 한 것도 있는데, 이틀 지 혼자 일하니까 솔 먹자고 안하더라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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