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의 문제있는 훈육... 고민이다
Mn3o21G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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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21 11:53
초등학생 저학년 아들 두명 있는 가장이야
집사람은 강사업무를 하다가 지금은 애들이 어리다 보니 전업주부를 하고 있어
근데 애들이 말 안듣는건 알겠는데
말 안들을 때마다, 화가 머리꼭대기까지 올때마다
애들 머리를 때리거나, 물건을 집어던지거나
그런 행동을 해
눈 앞에서 볼 때마다 그렇게 하면 안된다고 내가 말을 해도, 그러면 그 화를 나한테 내면서
니는(나) 얼마나 잘한다고 나한테 그러냐며
더 역정을 내... 나도 그럼 지지않고 누가 애들 때리는거 가지고 그러냐고
머리 말고 엉덩이나 등 이런데 때리면 안되냐고 왜 맨날 머리만 때리냐고 그거 진짜 기분나쁘다고
그리고 물건은 왜 던지냐고? 폰 박살난거 몇번이냐고?
그럼 내가 과거의 잘못한 행동을 끄집어내서 나를 비난해
아니 지금은 지가 잘못한걸 따지는 과정인데 왜 내 과거의 잘못을 끌여들여서 논점을 흐리는지 모르겠어
매번 이래... 안 고쳐져
싸울때마다 지치고, 이렇게 살아야 하나 생각들고
끝까지 사과를 안하고
오늘도 애들 한테 화내다가 애들 폰 던져 깨졌다고 연락왔는데...
이렇게 살아야 하나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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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프 데리고 상담같은거 갔다오셈 뭔가 말못하는 예전의 트라우마나 계기가 있을거임
애들을 위해서 와이프 치료부터 시급해보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