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모쏠이랑 사겨본 사람?

올해 취업한 28살 남자입니다. 2달 전에 헤어지고 동기 여자친구의 친구를 소개 받았어요. 26살 현재 공겹준비중입니다.

현재 삼프터의 규칙으로 오늘 고백을 했는데 받아주면서 자기 사실 고2 때 사겨본 뒤로 한 번도 연애를 안해봤다는겁니다...

공대 나오고, 겜 좋아하고(스팀게임류만 한다곤하더라구여), 외모도 적당히 귀여운 편이라 인기 많았을 것 같은대...

물론 다 믿지는 못하겠지만, 행동을 보면 그랬을 것 같기도하고....

두 번째 만났을 때 손 잡아도 아무렇지 않게 받아치고, 오늘도 만나서 막 손잡고 팔짱끼고? 해서 당연히 연애 잘하는 애라 생각하기도했는대

좀 당황스럽네요....ㅋㅋㅋㅋ 고백한 다음에 물어보더라구여. 오빠는 원래 스킨십 좋아하냐고? 저는 원래 스킨십 좋아해서 좋아한다하고 그럼 너는 거부감 없었냐고 하니까 괜찮았다네요. 저도 연애경험이 많진않은대 많냐고? 물어보더라구여 엄청 능숙하다고..ㅋㅋㅋㅋ

다들 20대 중반 모쏠 여자랑 사겨본 경험있나요? 있다면 좀 어떻게 풀어나가면 좋을지, 아님 이런 경험, 썰들이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