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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2 남학생 진로 고민..수포자가 전문대 들어갈 수 있나요?

iZsXGwWN 26 372 1

안녕하세요.


아들이 중2입니다.  공부 안 하고 아침부터 잘 때까지 롤, 유튜브 보면서 시간 보내는 아이인데, 당연히 공부는 뒷전이죠.


다음주가 시험 기간인데도 공부를 안 하고 있습니다...;; 부모가 맞벌이고 오늘 토요일도 일들을 하고 있어서 신경을 더 


못 쓰고 있습니다. 마침 코로나로 학교도 안 가니 공부 안 하는 좋은 핑계가 하나 더 생겼습니다.


부모로서 고민이 많은데, 요즘은 공부가 능사가 아니라고 합니다만, 아이가 재능이나 관심사가 있으면 그걸로 노력을 해보겠는데


그런 것도 안 보이고 그렇다고 게임을 잘 하는 것 같지도 않고.. 암튼 예전처럼 공부만 시키는 시대도 아니라서 일단은 놔두기는 


하는데, 최소한 인서울 전문대라도 보내고 싶은 심정입니다.  아직 고졸로는 취업이나 사회 생활 하기 힘든 것 같아서요..


제가 학력고사 세대라 요즘 시험 제도를 잘 모르는데, 정보화 고등학교 나와도 인서울 전문대 들어가는데 괜찮을까요?


아니면 그래도 인문계를 나와야 할까요?  수포자가 인서울 전문대를 들어갈 수 있나요?  집 근처에 전문대가 하나 있는데


거기라도 가면 좋겠는데..  요즘 트렌드를 아는 젊은 분들의 조언들 들어보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26 Comments
YlNt8x6p 2020.07.25 10:29  
인서울 전문대면 한 5-6등급 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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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lNt8x6p 2020.07.25 10:29  
[@YlNt8x6p] 여기서 이름 좀 들어봤다하면 등급컷 꽤 높던데 전문대여도
iZsXGwWN 2020.07.25 10:31  
[@YlNt8x6p] 5-6 등급이면 반에서 중간 정도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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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gk2yrC 2020.07.25 10:52  
[@iZsXGwWN] 학교, 학급 수준에 따라 달라서 반 등수는 상관없어요
모평 성적에 따라 진학 준비 해야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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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cP0XEjR 2020.07.25 10:48  
의지없으면 바로 군대보내는것도 괜찮음
남들간다고 보내봐야 술처먹고 헛짓이나하지
공부하겠음?
지가 뭔갈 깨달아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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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uaTA78G 2020.07.25 11:02  
죠금 자극을 줘야되요.
그냥 놔두면 저 처럼 길 잃을 수도 있어요.
여러 직렬 직업 같은거 알려주면서
본인이 선택하고 찾을 수 있게 해주면 좋을 것 같습니다.
남자아이면 군대 먼저 갔다 오는것도 방법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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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uaTA78G 2020.07.25 11:03  
[@0uaTA78G] 그리구.. 고졸은 대한민국에서 아직 까지는 선택의 폭이 좁아서 대졸은 해야 폭이 넓게 됩니다.
물론 이도저도 아닌 대학 과 졸업하면 있으나 마나 이지만..
jwJzRszq 2020.07.25 11:02  
누님 제주변에 2 3등급받고 4년제가서 졸업하고 노는애들 널렸습니다 본인하고싶은거 하라하는게 어떨지요 자기가 필요를 느끼면 알아서 공부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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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ZicY86 2020.07.25 11:17  
중학교 2학년이면 아직 걱정안해도 될거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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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PvcR7rr 2020.07.25 11:22  
수도권 전문대가 많은데 상위권전문대 가려면 3등급 이상은 나와야 합니다
수능이 있으니 뭔 고등학교든  상관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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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gViTZU 2020.07.25 11:36  
제가 마이스터고 안간게 아직도 후회됩니다 고졸이어도 혜택이 어마어마해서 ㅠ
제가 정보고나 상고쪽은 가보진 못했지만 6년전 수도권 인문계 기준으로 정말 공부 안하는 친구들도 대학교 갈 마음 있으면 다 갈수있었습니다. 아무리그래도 명지전문대 인하공전 같은 인서울전문대는 최소 중하위권은 되어야 갈수있다고 봅니다(5~6등급이 마지노선) 일반전문대는 정말 가기 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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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ZsXGwWN 2020.07.25 12:19  
[@bogViTZU] 마이스터고는 들어가기 어려운가요?  정보화고랑은 다른건가요?
jmuD8gw8 2020.07.25 11:36  
왜 인서울전문대를 고집하시는지..ㅋㅋ
고등학교  가도 공부할 애는 뒤늦게 잘 하더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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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ZsXGwWN 2020.07.25 12:18  
[@jmuD8gw8] 주위에 정보화 여고 나온 아이가 공부 안 하고도 1년 놀다가 수도권의 전문대 들어가는거 보고 여기는 학교도 아니라고 생각했기때문
입니다.
8GyayhGC 2020.07.25 12:26  
근데 아뮤리 옆에서 푸쉬해도 정작 자기가 의지가 생겨야대는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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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S5NzPvE 2020.07.25 12:51  
공부에 소질이 없다면 차라리 빠르게 자격증을 딸수 있는걸 취미로 할수있도록 유도해보고 그런거 살려서 전문대 가는것도 생각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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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WrQlnwX 2020.07.25 12:56  
위에 중 2 면 걱정안해도 된다하셧지만
적어도 하고싶은 일 .진로의 방향성에 대해선 어느정도 구축이 되어있어야 합니다.
부모로써 해 줄 수 있는건 직업의 다양한 경험이 중요한듯 합니다.
Ex 바둑 운동 피아노 미술 등등 여러가지를 경험해보며
흥미를 느끼는건 어느것인지, 재능이 있는건 무엇인지 찾아보는게 우선시되는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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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ZsXGwWN 2020.07.25 13:20  
[@fWrQlnwX] 답변 감사합니다. 원래 아이가 운동을 좋아해서 축구, 야구, 농구도 했고 리틀 야구단,  축구클럽도 활동을 했었으나
얘가 끈기가 없습니다. 하나를 열심히 오래 하는 성격이 아닌 것 같아서 더 걱정입니다.
하나에 빠지면 헤어나오지 못 하는 성격이긴 한데 지금은 게임에 올인 하고 있는거죠..
적성이나 자기가 좋아하는게 뭔지 우리도 모르겠습니다.
Q4oHYzlU 2020.07.25 14:09  
[@iZsXGwWN] 찾아주시는게 부모님으로써 최선 다해주시는게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제가 가르치던 아이는 솔직하게 만들기를 좋아한다하여 도자기 공예 시켜봤더니 흥미있어하더라구요
5mAPVaQF 2020.07.25 13:22  
일단 너무 모르시는데 먼저 입시 공부부터 하셔야할듯...
등급 개념도 잘 모르시는건데... 얘기해도 그냥 공부해라 이런얘기밖에 할게 없을걸요
그리고 아이가 목표가 없으면 어차피 뭘하든 하기 싫을게 분명합니다.
공부하는 사람들 적어도 어느 대학은 가야지, 어느 회사는 가야지 하고
목표 있게 공부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입니다.
목표 없으면 결국 다시 돌아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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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ZsXGwWN 2020.07.25 13:31  
[@5mAPVaQF] 동감합니다. 전에 아이에게 게임 회사에 취직하는걸 생각해보라고 했더니 네이버에 질문을 올렸더라구요..
제가 알기로는 게임이 좋으면 게임회사에 취직하는걸 목표로 어떤 분야가 있고 준비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아볼 생각입니다.  그래픽을 배워서 디자이너가 되든가, 게임 시나리오 연구를 하는 업무라든가, 게임 테스트
하는 업무라든가 구체적으로 목표를 세워서 준비하라고 얘기해볼겁니다.  그런데 중2병이라서 그런가 부모랑 대화하는걸
짜증내며 거부하고 시선이 핸드폰이나 모니터 밖으로 나오지를 않아요..;;  시선 맞추기도 힘들 정도예요.
20Mwr6IX 2020.07.25 16:04  
[@iZsXGwWN] 화이팅입니다
아이가 아직 중학생이니 3d프린터나 3d펜같은거에 관심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런걸로 3d툴 다루는걸 미리 익히면 게임 디자인 분야에 취직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무작정 공부하라고 하면 할 수 없습니다. 재밌는걸로 관심을 끌어주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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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gocr9TY 2020.07.25 14:42  
수학은 포기해도 되는데 웬만한 인서울 즞문대도 4등급은 넘어야 붙을랑 말랑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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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juypzcH 2020.07.25 18:32  
전문대 화학  기계가 아직까진 취업잘되구요
고등학교 내신 + 출결  전문대 학점4.0이상 학과에맞는 산업기사 1개이상 정도면 재학생때 대기업입사까지 노려볼수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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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VUAiRXO 2020.07.25 19:49  
[@ojuypzcH] 감사합니다  그래도 희망이 있네요.
FL4gJtYD 2020.07.26 09:41  
무조건 고생을 시켜야 합니다
결핍이 없으면 사람은 움직이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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