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남자는 능력인가봄

아는형이 유부남인데 돈을 엄청 잘벌음
얼마나 버는지는 정확하겐 모르지만 그냥 집에 생활비로 가져다 주는게 월 천만원정도 되는듯
말이 생활비지 고정적으로 나가는 애들 학비나 보험료 등등 그리고 가끔 나가게되는 목든들은 따로 처리해줌
근데 이 형이 이리저리 여자를 잘 만남
돈주고 사먹는게 아니고 능력도 있고 외모도 훤칠하니 남자답게 잘 생겨서 여자들이 유부남인거 알면서도 막 넘어오더라
그렇게 여자친구 생기면 만나다가 선 넘는다 싶으면 바로 정리하더라
한번은 진짜 외모나 성격 등등 완벽하다 싶은 여자 만났을때도 낌새 보이니까 정리하더라
물론 이 형도 사람이다보니 그땐 좀 힘들어 했음
이렇게 계속 여자가 있다보니 형수님도 당연히 알게되지
그래서 형수님도 빡쳐서 이혼하자고 달려드니까
ㅈㄴ 쿨하게 오케이하고 지금 사는 아파트 가져라 애들한테 드는 학비나 비용들은 계속 주겠다 딱 쇼부 봄
근데 다음날 형수님이 미안하다 하면서 이혼 못하겠다 따로 여자 만나는거 자기가 이해하겠다 대신 한명씩만 만나라 첩 까지는 이해하는데 첩의 첩 까지는 안되겠다 그리고 잠은 집에와서 자라 다만 외박 하면 자기랑도 놀러가서 같이 외박 해야된다하고 조건걸음
이 형도 아무리 그래도 가정 유지하는것도 중요하니까 받아들임ㅋㅋ
그래서 요즘 바쁜데 매번 집 들어가서 자고 놀러 가는것도 두탕씩 뛰는거 힘들다고 투덜투덜 하더라
만약 이 형이 돈이 없거나 능력이 없었으면 이게 가능했을까 싶고 이게 가능한거구나 생각 들면서 부러웠음
다른 여자 만나고 그러는게 부러운것보다 이런거 까지 당당할수 있다는게 너무 부러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