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본 서울시장 선거

뭐 20대에서 오세훈 많이 지지한거 갖고

일부 커뮤니티에서는 20대가 오만하고 건방지다는둥 

민주당에 대한 심판론이니 뭐니 페미니즘때문에 졌니 뭐니 하는데....

나는 그냥 평범한 25살 4학년 대학생임

선거 공보물도 자세히 들여다봤고

토론 두번 했던것도 다 챙겨봤음

근데 그냥 내생각에는 페미니즘이니 민주당 내로남불이니 다 떠나서

그냥 갖고있는 공약 자체가 박영선은 오세훈을 이길 수가 없었음

토론에서 이기기 위해서 상대방이 제시했던 공약들에 대한 헛점을 찾아내서 집요하게 공격해야지

토론 내내 내곡동 땅에 대한 질문만 던져댔고,

반면에 오세훈은 상대 공약에 대해 끊임없이 질문을 던졌음

결정적으로 나는 오세훈이 맘에 들었던게 박영선 도쿄 아파트니 뭐니 하는 헛소리를 안했다는점...?

둘다 똑같이 네거티브공세에만 힘썼다면 진짜 울며 겨자먹기로 

결국엔 오세훈 뽑았겠지만

토론회 유심히 보고 나서는 오세훈 뽑아야겠다는 확신이 들더라

그냥 그렇다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