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고민

나이는 서른이고 동갑 여자친구랑 3년정도 만났음
난 중소기업다니고 여자친구는 스벅 직원임

 우리 부모님은 지방에서 식당을함
순이익 한달에 1500~2000정도 되는듯

부모님이 연세도 있고 요즘 몸도 안좋으셔서
나한테 식당을 물려주고 싶어함

나도 회사생활보다 차라리 그게 나을것 같아서
결혼하고 내려가려는데 여자친구는 2년정도 시간을 달라고함
그동안은 여친 부모님 근처에 살고 자기 하고싶었던 개인카페
도전해보고  신혼생활즐기고 내려가고싶다고함
또 지방에 내 친척들이 많아서 바로내려가기 부담된다고함

부모님은 상속 문제도 있고 물려받을거면
부모님 몸 아프기 전에 빨리 내려오라는 입장. 
금전적인 면에서는  여친집이 넉넉하지 얺아서
대부분  우리집에서 부담하기로함

여친도 완고하고 처가에서도 바로 내려보내기 싫어하는데
이문제로 두달동안 싸우는중 . 결혼준비 하나도 못하고있음.
난 아무리 생각해도 현실적으로 봤을때 
어차피 내려갈거면  빨리내려가는게 맞다고 보는데
어떤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