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명의를 와이프한테 통으로 넘겼는데

뭐 결혼떄까지만해도 퐁퐁 이런말도 없었고 

식끝나고 두어달있다가  혼인신고하고 통으로 넘김 내가 병/신같을수도있는데 

그 당시 와이프가 날 믿어달라. 널위한거다. 공동명의도 안된다 무조건 지 명의여야된대 

장인장모님도 집 명의를 딸앞으로 돌려놔야된다고 누차 말씀하셔서 

집안끼리도 알고있고 해서 넘김 

이미 그집에 내가 혼자살고있고 혼수도 딱히 할게 없어서 그랬나

와이프왈 생활비 당분간 필요없다 너 벌어서 너 적금하고 다써라 내가 모은돈으로 당분간우리 생활비하겠다 

이렇게 해서 넘겼음 

우리 부모님이 결혼자금겸 해서 평촌 구축 증여해주신걸 

부부는 또 6억넘어가면 증여세내고 줘야된다더라 

그래서 다내고 와이프한테 줬음 

그냥 느낌이 그랬음 호구같을수도있는데 와이프 스타일이 절대 통수칠 양반은 아니라고 생각했고 우리집에서도뭐 그냥끄덕끄덕하셨고  

그리고  3주전에 애기 들어선거 확인했고 지난주말에 처가가서 밥먹는데 

평택에 아파트상가건물하고 의왕신도시에 땅조금있는걸 내앞으로 증여해주신다더라;;

존나 로또맞았을떄가 이런기분일까 어안이 존나 벙벙하더라 

와이프 배불렀을떄 현실적으로 우리가 케어못해주니 나보고 전적으로 케어해주라고 하더라

돈걱정말고 일그만둬도 된다고 .. 어차피 소유하고 관리하는데도 공부가 필요하다 딸 도와주면서 

공부해라 우리가 지원해주겠다 . 이러시는데 집에 오는 차에서 와이프가 하는말이 

내 말 믿으면 다 알아서 된다~ 우리사이에 돈이뭐고 집명의가 뭐가 중요하냐? 그냥 상황에 따라 필요하니 옮기고 그런거지~

처가가 그냥저냥 괜찮게 사는 줄 알았다 과거에 차유리쪽 일하시다가 접으신거하고 장인이 구형에쿠스타는거보고 그냥 막 이정도는 아닌줄알았는데 

아직도 심장이 존나뛴다.

솔직히 아직까지 일이 손에 안잡힘 ㄹㅇ 

ㅅㅂ 좆소 250따리에서 5년차 대리인데 

애초에 이런일이 일어날거라고 생각도 못해서 그런가 잠도못잔다